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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냐 피디냐 그것이 문제로다 블로그 방명록에 올라온 질문... "교사를 할까요, 피디를 할까요?" 살면서 선택은 항상 어렵다. 너무나 달라 보이는 두 직업,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문득 최근에 본 한겨례TV의 DEAR청춘에 나온 안태일 선생님이 떠올랐다. 안태일 선생님은 팟캐스트의 고수다. 이 분, 현직 선생님이지만 열정으로나 창의성으로 볼때 우리 시대 최고의 라디오 프로듀서 중 한 분이다. 이 분은 혼자서 1인 7역으로 음성변조해가면서 라디오 토크쇼를 만들었다. 방송 하나로 성이 안 차서, 선생님 대상 프로그램, 학생 대상 프로그램, 여러개를 만든다. 자신이 만드는 라디오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으니 최고의 선생님이며, 팟캐스트를 만드는 열정으로는 최고의 프로듀서다. 교사와 피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전공이 .. 2012. 1. 24.
동영상 편집에서 배급까지 동영상 제작 5단계, 지난 시간에 기획 대본 촬영까지 살펴보았다. 오늘은 편집과 배급이다. 4. 편집 어떤게 좋은 편집일까? 처음에는 가능하면 기교를 부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자막이나 장면 전환, 화면 효과에 공을 들이기보다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데 공을 들인다. 주인공의 얼굴 표정이 중요한 장면에서 배경 그림이 이쁘다고 큰 앵글로 가거나, 차분하게 장면이 바뀌는 장면에서 갑자기 튀는 효과가 나오면 느낌이 깨진다. 드라마의 가장 좋은 편집은, 보는 사람이 편집을 의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는 것이다. 반대로 예능 편집은 끊임없이 자막이나 CG 삽입을 통해 연출의 의도를 부각시킨다. 전지적 연출의 관점을 시청자에게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무한도전의 김태.. 2012. 1. 23.
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마라 다음주 월요일에 한겨레에서 '연애 잘하는 법' 특강을 한다. 남자에게 연애 비법을 강의하긴 쉬운데, 여자에게는 뭐라고 강의를 해야할까? 요즘 그 고민하면서 책을 뒤져보다가 "바로 이거야!"하고 무릎을 치는 책을 만났다. 김지룡 이상건 님이 지은 '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마라' 예전에 김지룡 님이 지은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와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이번 책 역시 술술 쉽게 읽히면서도 머리에 팍팍 와서 꽂힌다. 김지룡님이 경계하는 남자들,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비싼 외제차 모는 남자 - 자동차는 재산이 아니라 부채다. 특히 현찰로 산 게 아니라 할부로 사는 차라면. 경제관념이 비현실적인 남자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허영에 찌든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부잣집 아.. 2012. 1. 22.
동영상 기획에서 촬영까지 어려서 뭘 하고 노느냐가 중요하다. 빌 게이츠는 어려서 컴퓨터를 가지고 놀면서 훗날 프로그래머로서의 성공을 예약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려서 16밀리 무비 카메라를 갖고 놀면서 영화 감독의 기초를 닦았다. K-POP이니 한류 드라마니 한국 문화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잘 팔린다. 과거 산업 혁명 시대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경제 발전을 이끌었는데, 앞으로는 문화 산업의 시대요, 창의 산업의 시대다. 어려서부터 미디어를 만들며 노는 사람이 세상을 이끌 것이다. 동영상을 만들면서 노는 5단계를 살펴보자. 1. 기획 무엇을 찍을 것인가? 그 답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느냐에 달렸다. 내가 소녀시대의 팬이면, 친구들을 모아 소녀시대 커버댄스를 찍고, 내가 포케몬의 팬이면, 친구랑 포케몬 패러디를 찍으면 된다... 201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