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맛 없다고 집을 나가지는 않는다
에 출연했을 때, 강연이 끝나고 한 고등학생이 제게 왔어요. "피디님과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책이나 블로그를 통해 다 하거든요. 제게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24시간을 가지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하고, 영화도 보고, 육아도 하고, 취미 활동(예전엔 플룻 연주, 요즘은 기타치며 노래하기)도 해요. 내 인생의 한 시간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쓴다면, 한 사람을 위해 쓰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책을 쓰고, 글을 쓰고, 강연을 다닙니다. 유한한 자원인 시간, 좀더 많은 분들을 위해 쓰려고요. 잘 모르는 어린 학생이 만나자고 하면 지금은 바쁘니, ..
201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