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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어 스쿨177

댓글부대 2차 모집 공고 댓글부대 2차 모집은 종료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린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주시어요! 2016. 12. 17.
배낭여행 어학 연수 회화책을 외우며 새로운 언어를 공부합니다. 대만 여행 가서 예전에 외웠던 중국어 덕을 톡톡히 봤어요. 1. 버스 안내도 회화 연습이다. 버스에서 음성 안내가 나오면 다음 정류장 이름을 귀 기울여 듣습니다. 내가 가야할 정류장이 '고궁박물관'이 있는 '꾸꿍로' 라고 하면 안내판에 古宮路라고 뜨고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그때 성조를 유심히 듣고 반복해서 외워둡니다. 길을 물을 때, 버스에서 들은 발음으로 최대한 흉내를 냅니다. "칭원, 꾸꿍 짜이나얼?" (죄송한데, 고궁 박물관은 어디 있나요?) '칭원, ~ 짜이 나얼?' 은 회화책에서 외운 표현이고요. 중간에 들어가는 단어만 그때그때 버스 안내에서 들은 대로 넣어서 활용합니다. 외운 표현은 자꾸자꾸 활용해봐야 합니다. 2. 영문 안내판 읽기는 독해 연습이다... 2016. 11. 25.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 예전에 '느낌표'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필리핀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그때 게스트이던 다니엘 헤니가 항공사에서 1등석 좌석을 협찬받았는데, 본인은 비즈니스석에 탄 매니저랑 노는 게 좋다고 저랑 자리를 바꿨어요. 그때 난생 처음 퍼스트 클래스를 타봤습니다. '아, 인생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좌석 업그레이드, 정말 좋더군요. (이 사진을 보고 마님이 하신 말. "인간아, 그 옆에서 사진을 찍고 싶냐?" 네, 전 외모로 누구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컴퓨터나 핸드폰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은, 운영체계를 바꾼다는 것이지요.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새로운 언어를 장착하는 일입니다.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데도 새로운 언어가 필요해요. 대학 졸업반이던 19.. 2016. 9. 30.
즐기는 사람은 못 당해 MBC 입사하고 1년쯤 된 1997년에 회사에서 토익 시험을 봤습니다. 해외 연수자 선발할 때 평가 기준이라고요. 단체로 토익을 보고 나오는데 주위에서 선배들이 그러는거에요. "이건 뭐, 민식이가 1등하는 거 아냐?" 네, 당시에는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900점 넘는 사람도 드물던 시절입니다. 980점인가 나왔다기에 인사부 직원한테 슬쩍 물었어요. "혹시 1등은 누구인가요?" "네, 편성국 부장님이 1등 하셨어요. 990점 나와서." 굴욕이더군요. 동시통역사 출신 피디라고 주위에서 '니가 MBC에서 영어 제일 잘 하지 않냐?' 하고 추켜주는데, 숨은 고수가 계시더라고요. 역시 인생, 겸손하게 살아야... 알고보니 그 부장님은 어학을 공부하는 게 취미시더라고요. 퇴근하면 서재에 틀어박혀 프랑.. 2016.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