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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어 스쿨177

세렌디피티: 우연이 안겨준 행운 몇 년 전, 남한강 자전거 길에 갔다가 우연히 회사 후배를 만났어요. 같이 자전거를 타며 친해진 후, 만날 때마다 자전거 여행의 로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한 달 전, 점심을 함께 하는데 그 친구가 프랑스 프로방스 자전거 여행 다녀온 얘기를 하는 거예요. 열흘간 프랑스 시골로 떠나는 단체 라이딩 투어 패키지. "프로방스 자전거 투어! 부럽다, 야. 나는 올해 국내 자전거 여행이 목표야. 기차나 버스에 싣기 용이한 접이식 자전거를 하나 장만해서 시골로 자전거 여행 다니려고." "어, 선배, 우리집에 안 쓰는 접이식 자전거 하나 있는데. 드릴까요?" 갑자기 짠돌이 근성 급발동. "나야 땡큐지!" 실은 제가 출퇴근할 때 타는 자전거도 10년 전, 누가 중고로 준 것이거든요. 저는 돈 주고 사는 것보다 남이 쓴.. 2017. 1. 16.
온라인에 올라온 새 책 반응 지난번 올린 글에서 요즘 온라인에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 대한 반응을 읽는 재미로 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몇몇 글은 저 혼자 보고 말기에 아까워서 (^^) 공유합니다. 디아스포라의 희망(ㅋㅋ와ㅠㅠ가 교차함) 김민식 선배의 책이 드디어 도착! -서정문 MBC PD ('서정문의 브런치' 필자) 언제나 용기를 주시는 오즈의 마법사, 멘탈 코치님의 책구입! 역씌 김민싁이다. 처랴건무의 그 으려운 상황에셔도 자기 져서를 가진다는 것은 증말 대단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슈 있겠스요. 제가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중간중간의 위트, 필리핀 화상영어가튼 멀틔칼쳐럴한 에모, 헹수님 쿠사리에도 굴하지 않는 즈른 롸이팅콘츄롤 증말로 장쩜이 무궁무진한 피디가 김민싁인 그예요. 즈는 이렇게 팽까합니다. 셰계 체고의 피디다. .. 2017. 1. 15.
동기부여는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올린 제 책의 구매 소감을 읽는게 요즘 저의 낙입니다. 책을 낸 저자로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유명 저자분께서 페이스북에 올리신 글입니다. '아내에게 영어 공부 하려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샀다고 하니 아내 왈, "책 사지 말고 공부를 해!" ㅋㅋ' 역시 마님들은 현명하십니다. 맞아요. 굳이 책을 사지 않고 그냥 공부를 하면 되는 데 말이지요. ^^ 우리는 습관대로 삽니다. 밥을 먹을 때, 일일이 따지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든다, 실시! 밥을 뜨고, 입을 벌리고, 입에 넣은 음식을 이빨로 잘게 부숴야해, 안 그러면 체하니까. 소화를 위해서 혀로 잘 굴려 침과 섞어주자. 삼킬 때는 기도로 넘어가면 안돼! 위험하니까. 식도로 잘 넘기자.. 2017. 1. 14.
아니, 이게 꿈이냐 생시냐... 1년 전, 갑자기 비제작부서로 발령이 났습니다. 더이상 드라마 연출을 할 수 없다니... 좌절하던 그때 또 하나의 비보가 들려왔어요. 첫 책을 낸 출판사가 문을 닫았다고요. 평생 딱 한 권의 책을 썼는데, 그 책이 절판된 겁니다. '어떻게 되는 일이 하나도 없냐...' 몇 년 전,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라는 책을 냈어요. 쓰기는 열심히 썼는데, 판매는 욕심만큼 안 되더군요. 마님은 책이 잘 팔리지 않은 이유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아니, 책 제목이 '공짜로 즐기는 세상'인데 누가 이걸 돈 주고 사겠어?" ㅠㅠ 출판사가 문을 닫은 게 제 탓은 아니겠지만, 책임을 통감합니다. 출판 시장이 어려운데 한 권이라도 더 팔지 못한 건 저자의 책임이지요. 새 책을 쓰고 싶은데 고민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책을 잘 쓸.. 2017.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