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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세바시 온라인 북클럽 안내 책읽는 사람으로서, 독서 모임을 만들고 싶은 열망이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2가지 욕심 때문이죠. 첫번째, 책을 읽고 내가 배운 점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 두번째, 다른 사람이 같은 책을 읽고 깨달은 점을 배우고 싶다. 여기에 이제 책을 쓰는 저자로서의 열망이 더해졌습니다. 세번째, 내 책을 읽은 독자를 만나 저자로서 피드백도 받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 독서 모임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던 차에 장강명 작가의 에서 유료 독서 모임인 트레바리 이야기를 만났어요. '트레바리가 성공하자 다들 그 비결을 궁금해했다. 만만치않은 가격의 회비를 내고 독서클럽에 나가는 이유가 뭐지? 무료 독서 모임도 곳곳에 꽤나 많은데. 주변에 트레바리 회원이 몇 있었고, 그들에게 '도대체 트레바리의 매력이 뭐냐'고 물었다. 그중.. 2020. 10. 14.
나무도 질투를 할까? (오늘 자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예능 피디로 일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리얼리티 프로는 진짜 리얼인가요?” 답변하기 참 난감하다. 세상 모든 것을 진짜와 가짜, 둘 중 하나로 나눌 수 있을까? 나는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남들이 보지 않을 때는 나쁜 짓도 살짝 하는 좋은 사람일까, 남들이 볼 때만 좋은 일을 하는 나쁜 사람일까?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때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된다. 그렇다면 카메라로 찍는 순간, 출연자가 하는 행동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남이 찍은 내 사진을 보면 화들짝 놀란다. ‘누구세요?’ 내가 찍은 셀카와 우연히 찍힌 모습은 사뭇 다르다. 카메라를 의식할 때, 나는 최대한 선한 표정을 짓는다. 부지불식중에 찍힌 사진을 보면, 탈모가 심하고 배 나온.. 2020. 10. 13.
나무를 다시 보게 되는 책 여러분은 추석 연휴 동안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밀린 숙제를 했어요. 오래전부터 읽다 말다, 하던 책을 이번 연휴에 작정하고 완독했어요. 얼마 전 신문에 난 신간 소개 기사를 읽는데, 저자 이름이 '호프 자런'이에요. 낯익은 이름인데, 누구더라? 생각해보니 의 저자에요. 예전에 아내가 산 책인데요. 주간지 에 '출판인이 꼽은 올해의 책' 번역서부문 1위에 올랐던 책이에요. 주위 평이 다 좋아서 저도 읽기 시작했으나, 분량이 방대해서 읽다가 자꾸 순서가 밀렸어요. 읽고 싶은 책이 자꾸 눈에 띈 거죠. 저자의 신간을 영접하기 전에 출세작부터 봐야겠다는 마음에 다시 읽었어요. (호프 자런 / 김희정 / 알마) 이 책은 3개장으로 나뉘어있어요. 1장 뿌리와 이파리 2장 나무와 옹이 3장 꽃과 열매 식물의 생태에.. 2020. 10. 12.
2020 가을 댓글부대 모집공고 새로운 댓글부대 모집 공고입니다. 참가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주간의 학습 진도를 댓글로 답니다. 2. 자신의 댓글에 댓글로 꼬리를 이어갑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3. 매주 빠지지 않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 복습 진도라도 남깁니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여러분의 즐거운 영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 온라인 채팅방도 있습니다. 운영자는 유튜브에서 '보리영어EZEnglish'를 운영하시는 '보리랑' 님이고요. 단톡방 참가시, 녹음에 대해 피드백을 드리고 한글대본 및 암송자료도 주신답니다. ㅁ참여방법 카톡 오픈채팅방에 참여코드 입력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https:.. 2020.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