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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새로운 스승의 발견 1994년 여름, 첫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저는 김용옥 선생님이 하시던 도올 서당에서 논어 강좌를 들었어요. 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하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내 삶의 공부가 여러모로 부족한 것 같다는... 그때 도올 서당을 만난 건 행운이었지요. 학교의 울타리 밖에서 공부를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찾았거든요. 요즘 저는 도서관 학교를 찾아다니고, 거리의 인문학 강좌를 듣고, 고전 세미나에 등록합니다. 역시 공부는 스스로 마음을 내어 할 때, 즐거운 놀이가 되는 법입니다.논어 원전 강독 세미나를 들으며, 한자 실력의 부족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다른 분들이 술술 읽을 때, 저는 훈을 몰라 더듬더듬 눈치만 봅니다. 그래도 선생님께서 뜻풀이를 해주실 때마다 무릎을 치며 감탄하지요. 한자 공부를 더 하.. 2019. 6. 4.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2011년에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는, 피디 지망생을 위한 글을 많이 썼습니다. 연출가가 되기 위해서는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는데, 단기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라 생각했기에, 블로그에 추천 도서 목록을 올렸지요. 그러다 피디 지망생이라는 협소한 독자층보다는, 더 많은 분들을 위한 공간을 꾸미자는 생각에 일반 독자를 위한 책 리뷰를 쓰게 되었어요. 오늘은 간만에 피디 지망생을 위한 책을 한 권 소개할까 합니다. (김보라 / 스리체어스) 문화연구를 전공한 저자는 영화감독 지망생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논문을 씁니다. 그 논문을 책으로 풀어냈어요. 예전에 좌천성 발령이 났을 때, 당분간 드라마를 만들지 않을 테니 그 시간 동안 야간대학원을 다니고 학위를 따라고 권하는 분도 .. 2019. 6. 3.
강원국 선생님의 글쓰기 꿀팁 오늘의 외부 연사 초청 시간, 강원국 선생님의 글쓰기 꿀팁을 공유합니다. 선생님의 글쓰기 책을 다 읽었어요. , , . 강연도 몇 차례 쫓아다니며 들었지요. 글쓰기에 관한 한, 강원국 선생님은 마르지않는 영감의 원천인가 봐요. 요즘 한겨레 신문에 연재하시는 글을 읽으며 매번 감탄합니다. 이 좋은 글쓰기 팁, 혼자 알기에 너무 아까워 공유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95914.html [ESC] 이 글, 퍼 나르면 가만두지 않겠어! 강원국의 글쓰기에 관한 글쓰기 내가 알게 된 글쓰기 16가지 비법 지식 요약 주제 모방 관찰 등 다양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무슨 말을 하지?” 말하고 싶은 한 문장 탐색한 그.. 2019. 6. 2.
댓글부대 모집공고 댓글부대 오프라인 정모, 바로 오늘입니다! 2019년 6월 2일 오후 2시. 잠시 후, 종로에서 뵙겠습니다! 장소는 전성기 캠퍼스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8 시그나타워(라이나생명보험 본사) 지하 1층: 건물 옆에 있는 지하 계단으로 내려오세요. 5호선 광화문역 청진공원 출구 1호선 종각역 그랑서울 출구(대관을 허락해주신 라이나생명 전성기 캠퍼스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모 신청하신 여러분, 오후에 전성기 캠퍼스에서 뵐게요! 온라인 댓글부대 참가요령, 1. 한 주간의 학습 진도를 댓글로 답니다. 2. 자신의 댓글에 댓글로 꼬리를 이어갑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 3. 매주 빠지지 않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 복습 진도라도 남깁니다. 댓글부대에 질문을 올리시는 분도.. 201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