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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내가 찾은 소확행 저는 동남아 배낭여행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한창 신혼일 때 혼자 태국 배낭 여행을 다녀왔어요. 2주간 여행을 가서, 1주일 동안 치앙마이에서 오지 트레킹을 하고, 코 사멧이라는 태국 남부의 섬에 가서 휴양을 즐겼지요. 여동생이 그랬어요. 오빠는 결혼 진짜 잘했다고. 결혼하고, 남편 혼자 여행 보내기 쉽지 않다고요. 남편 혼자 배낭여행을 떠났다는 말을 듣고, 아내의 동료가 그랬대요. "진짜 혼자 간 게 맞을까요?" 아내가 웃으며 대꾸했지요. "바람은 못 피울 외모에요. 저는 걱정 안해요."^^ ㅠㅠ 동남아 배낭여행을 가면, 저는 항상 현지에서 마사지를 받고요, 때로는 마사지 레슨도 받고 옵니다. 코 사멧에서 태국식 마사지를 배우고 현지에서 아로마 오일을 사 왔어요. 일하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 매일 밤 태국.. 2019. 6. 19.
노후의 공부를 위하여 10년 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준비해햐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은퇴 후 가고 싶은 공동체를 찾고 있어요. 몇 개의 후보가 있어요. 수행공동체인 '정토회', 공부 공동체인 '남산강학원' 그리고 독서 공동체인 '숭례문학당'. 정토회의 가르침은 법륜 스님의 책을 통해 만나고요. 남산강학원의 공부는 고미숙 선생님의 책으로 소개받았지요. 최근에는 숭례문학당에서 나온 책 를 읽으며 은퇴 후 삶의 방식을 공부하고 있어요. 독서공동체에서 책을 함께 읽고, 글쓰기를 통해 내 삶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라는 책을 보면, 숭례문학당에서 만난 3명의 저자가 책을 함께 쓰며 '공부하는 은퇴자에게는 정년이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책을 읽다 찰스 핸디라는 저자를 만났어요. (퇴직 .. 2019. 6. 18.
김민'석' 피디의 3번째 책 2016년 1월 25일, 블로그 방명록에 올라온 글이 있어요. @박경순115.91.***.1492016-01-25 11:09 안녕하세요. 김민석 pd님. 글 보고 들어왔습니다. ^^ 전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의 편집자 박경순이라고 합니다. 요즘 올리시는 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혹시 책으로 내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이미 계약이 되어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뒤늦게 여쭙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혹시라도 아직 계획이 없으시다면, 한번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이나,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석 피디... ㅋㅋㅋ (죄송합니다, 편집장님) 저를 '김민석 피디'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옛날에는 기사에도 그렇게 나왔어요. "에 출연한 김민석 피디의 입담이 돋보였다"라는 기사가 있었어요. 아내.. 2019. 6. 17.
글쓰기 공부가 쉬운 이유 요즘 도서관에서 글쓰기 강연을 자주 합니다. 덕분이지요. 이과 출신에 공대를 나와 영업사원으로 일했기에 어려서 글쓰기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 글쓰기 강연을 갈 때마다 문득 겁이 납니다. 내가 뭐라고 감히 글쓰기 강의를 할까. 그래서 강의 준비하며 글쓰기 책을 또 읽습니다. 책을 읽은 독자를 만날 때, 책에 있는 이야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책을 냈을 때, 김민식이 아니라, 그 후 공부를 더한 김민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을 쓰신 은유 작가님의 책은 글쓰기 공부에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은유 / 유유) '"마르크스는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마르크스를 읽으면 스스로의 문제를 자기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라.. 201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