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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8

행복은 바나나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김보통 / 한겨레 출판) 김보통 작가님을 좋아합니다. 이분은 정말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작 에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후, 만화가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 인생의 행복 역시,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첫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온 순간 시작되었어요. 모두가 말리는 일을, 혼자만의 결정으로 밀어붙인 순간, 진짜 어른이 되는 기쁨을 맛 본거죠. 행복은 혼자만의 선택을 하는 용기에서 비롯되거든요.본업은 만화가이지만, 요즘 에세이를 즐겨 내시는 김보통 작가님의 에세이, 을 읽었어요. 첫번째 글부터 마음에 쏙 듭니다. 행복은 바나나행복이란 바나나와 같다. 내겐 그렇다.너무 달지 않고 시지 않으며 껍질은 까기 쉽고 씨도 없다. 부드러워 먹기 편하고 양도 적당하다.. 2018. 2. 8.
조승원 기자의 추천사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걸, 취미로 즐기는 지라, 다른 이가 제 책에 대해 쓴 리뷰를 읽는 것이 요즘 가장 큰 낙입니다. ^^ MBC 조승원 기자의 리뷰를 올립니다.) #매일아침써봤니? #김민식pd #이남자의열정이부럽다 살다 보면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참 대단하다” 싶은 정도를 넘어, “이 사람은 대체 어떻게 이렇게 멋진거야” 싶은 사람. 우리 회사에도 그런 인물들이 몇 분 계시는데, 제가 아는 인맥 가운데에는 김민식(Minsik Kim) 선배가 그런 분이 아닐까 싶네요. 김민식 선배를 생각하면 참 여러 가지가 떠오릅니다. mbc 정상화의 단초가 됐던 “김장겸은 물러나라”는 외침부터 초대박이 난 베스트셀러 “영어책 한권 외워봤니”까지... 저와도 인연이 있어서... 제가 작년에 부끄러운 책을 냈을 .. 2018. 2. 7.
블로그 저작권 관련 Q&A 를 읽은 독자분께서 2가지 질문을 남겨주셨어요. Q:1. 나의 아이디어... 그러니까 베스트셀러를 위한 밑그림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글을공개적으로 올리면, 누군가 그것을 채갈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나의 초안을, 나의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블로그에 마구마구 올려도 될까요? 2.공개적인 블로그에서 저작권이 있는 책의 내용을 상당부분 그대로 적어서 올리면문제가 생기나요?? 정보 공유 차원에서 엑기스만 적어서 올리는 정도는 문제가 없겠지요? A:답이 길어질 듯 하여, 본문으로 답을 드린다고 하고,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음... 둘 다 쉬운 답은 없거든요. 는 블로그에 올린 '공짜 영어 스쿨'이 재료가 된 책입니다. '영어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제게 묻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매번 초급 회화 .. 2018. 2. 6.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었어요. 책 제목을 보고 확 꽂히더군요. 제 꿈이 정년퇴직한 다음에는 하루 4시간만 일하는 것이거든요. 은퇴 후에는 3개월씩 여행과 일을 번갈아가며 살고 싶어요. 추운 겨울에는 따듯한 남쪽 나라로 여행을 가고요. 더운 여름에는 서늘한 곳으로 여행 가려고요. 한국은 봄 가을이 좋지요. 그럴 땐 한국에서 지내는데, 주 3일만 일하고 싶어요. 하루 4시간 일하며 강연을 다니거나 책을 쓰고 싶어요. 1주일에 한번씩 3박 4일 여행 가기, 동해안이든 제주도든. 꿈같은 이야기지요? 이게 저의 10년 후 계획이랍니다. 그런데 책을 보니, 4시간 일하는 게, 하루 4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4시간 일하기라고... '헐, 이게 가능해?' 싶네요. 을 통해 꿈같은 계획을 실천에 옮기.. 2018.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