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221

북한강 자전거 여행 긴장이 풀린 탓인지, 몇 주째 감기 몸살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쉬는 게 최고지요. 그냥 조용히 집에서 쉽니다. 늘 빨빨거리고 다니던 사람이 쉬고 있으면 좀이 쑤셔 근질거립니다. 이럴 때는 휴대폰 메모장을 뒤적여봐요. 지난 봄에 자전거 여행을 갔다가 쓴 메모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휴대폰 사진 폴더로 들어가 그날 찍은 사진을 봐요. 여행을 할 수 없을 땐 여행하며 남긴 글이나 사진을 통해 그날의 여행을 다시 머릿속으로 즐깁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서울 근교 자전거 여행 코스는 북한강 코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양재천을 타고 탄천 합류부를 지나 종합운동장까지 가면 한강 자전거 도로를 만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여의도, 오른쪽으로 가면 미사리입니다. 저는 미사리쪽으로 방향.. 2017. 12. 12.
댓글부대 정모 후기 요즘 연일 좋은 일이 계속 되고 있어, 하루하루가 다 선물같습니다. 어제 '댓글부대 정모'도 즐거웠어요. 를 읽고 을 끝까지 암송한 분들이 모였습니다. 1과부터 100과까지 한 시간에 걸쳐 소리높여 외우는 모습, 정말 감동이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양선아 기자님의 후기로 대신합니다.어제 찾아주신 여러분, 반갑고 고마웠고요. 양기자님이 공유를 허락해주신 후기도 감사합니다! (정모 후기는 아래 링크로~)https://m.blog.naver.com/anmadang/221159524853 2017. 12. 11.
인생 어디까지 살아봤니? 방송 목록 MBC 라디오 에서 매일 밤 진행하는 인생 상담 코너가 팟캐스트로도 올라왔네요. 오늘은 그간 방송된 내용을 청취자 질문으로 정리해 올립니다. (팟빵 주소입니다.) http://www.podbbang.com/ch/15412 매일 하나씩 사연을 만나면서 느껴요. 세상에는 세상 사람들 수 만큼이나 많은 고민이 있구나, 하고요. 강다솜 디제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송된 사연의 목록을 올립니다. 1. 11월 21일 (화) 두 달째, 인도여행중인 스물 여덟살 청년입니다. 여행이 너무 좋아 더 다니고 싶은데, 혹시 취업을 못할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11월 22일 (수) 취업에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어요. 서류전형에서 매번 탈락해서 자신감도 많이 잃었고요. 멘탈을 .. 2017. 12. 8.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부모 노릇을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말자고 생각합니다.자칫하면 기대가 커지거든요. 기대가 크면 아이에게 부담이 되고요.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나, 그 선을 긋는 것이 어렵습니다.일단 저는 제 삶을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저의 아버지는 본인의 삶보다 제 삶에 대한 기대가 더 크셨어요.그것이 어린 시절 저를 무척 힘들게 했고요. 오늘의 육아일기는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6681 2017.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