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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이직은 왜 두려운가? 예전에 소개한 에서 읽은 글귀를 소개합니다.2017/12/13 - [공짜 PD 스쿨/짠돌이 독서 일기] -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은 행복한 일을 찾고 싶어 하는 이직 희망자를 위한 책입니다. 지금 하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데, 왜 여전히 이직을 두려워할까요? 대학에서 법학을 열심히 공부해서, 막상 변호사가 되고 보니, 그 일이 적성에 안 맞아요. 그럼 그 일을 그만두나요? 못합니다.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힘들어요.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매몰비용’의 함정입니다. 매몰비용이란 투자나 지출을 했을 때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비싸게 산 신발이 엄청 불편한데도 들인 돈이 아까워 내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변호사라는 직업에서 아무런 성취감을 느낄 수 없지만, 거기에 .. 2017. 12. 22.
'야행'에서 '인간증발'까지 책을 읽으면 궁금증이 해결되어야 하는데요, 저는 미욱한 탓인지 책을 읽을수록 호기심이 늘어갑니다. 사람들이 사라지는 이야기 '야행'을 읽으면서 계속 궁금했어요. 실종을 다루는 이야기가 판타지로 성립하려면, 실제 생활에서도 실종이 빈번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러다 이어 읽은 르포가 '인간 증발'입니다. 사람들이 말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약자의 목소리를 대신 내는 일에 대해서도요. 오늘의 리뷰 본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4530 모리미 도미히코의 '야행', 참 매력적인 소설이에요. 2017. 12. 21.
2017 서머소닉 1일차 관람기 자, 이제 본격적인 서머소닉 나들이에 나섭니다. 동경 외곽에 지바 마린 스타디움과 마쿠하리 메세, 2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음악 축제입니다. 무대가 여러곳이에요. 스타디움에는 메인 무대인 마린 스테이지가 있고, 킨텍스 전시장 같은 대형 전시장 안에는 마운틴 스테이지와 소닉 스테이지가 있어요. 동시에 여러 밴드들이 공연을 하고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찾아다니면서 볼 수 있어요. 2017 라인업입니다. 손목 밴드를 차고 있으면 어느 무대든 볼 수 있어요. 소싯적 한창 춤추러 다니던 시절 생각나네요. 그때는 클럽에 가면 저런 밴드를 채워줬는데... 요즘은 나이트에 가서 춤을 추지 않는데요, 대신 오늘 객석에서 실컷 추고 가렵니다. 제일 먼저, '투애니원'의 씨엘, 공연을 봤어요. 일본의 젊은이들이 무.. 2017. 12. 20.
서머소닉 가는 길 동경 서머소닉 1일차 여행기 2017년 8월 17일 저녁, 인사위 결과가 나왔어요. 출근 정지 20일. 회사 나오지 말라는 얘기네요. 바로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 '너 일하지 마!' 하면, '네, 잘 놀다 올게요~' 합니다. 2017년 8월 19일, 동경 서머소닉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 일본으로 날아갔어요. (표를 구하게 된 사연은 어제 글에서~) 2017/12/18 - [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세계여행] -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것이 여행의 시작 아침에 일어나 동경역으로 갑니다. 서머소닉이 열리는 지바 마린스타디움까지 가려면 JR 동경역에서 전철을 타야합니다. 오후에 공연 시작이니, 오전에는 잠시 산책을 즐겨도 좋겠네요. 마침 제가 좋아하는 동경 산책코스 중 하나가 동경역 근처에 있는 황궁의 히가시.. 2017.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