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란 무엇인가, 나이 마흔 일곱에도 매일 고민하고 사는 문제입니다. 

드라마 피디의 3가지 품성 (전편)에 달린 댓글입니다.

 

'저는 pd의 꿈을 꾸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내일 진로에 관한 발표를 하기 위해서 pd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 읽고 갑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안전하게 교대에 가거나 간호학과에 진학하라고 강요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pd가 되고 싶습니다 ㅠㅠ 그런데 요즘 pd 경쟁률도 너무 세고 혹시나 시험에서 계속 떨어져서 백수로 전전하거나 나중에 후회를 할까봐 저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pd가 될 그릇은 아니라고 하시거든요 ㅠㅠ 저보고 길거리에서 똥 누고 아프리카 땅바닥에서 잠 잘 자신 있냐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힘들 거라구요ㅠㅠㅠ

아무래도 여자다 보니까 4,50대가 되어서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고민도 갖게 되는 것 같아요ㅠ pd가 그런 부분에서는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고ㅠㅠ

ㅠㅠ 어떡하죠 ㅠㅠ 제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걸까요..?'

 

음... 질문 잘 받았어요. 중간에 똥얘기에서 으잉? 하긴 했지만...

(실은 여배우에게 가장 가혹한게 저 문제거든요. 산 속에서 밤을 새어 사극 촬영을 할 때... 음... 해결책은요? 왜 옛날 아씨들이 긴 장옷 치마를 입었는지 알겠더라구요. 흠흠흠.)

죄송합니다, 다시 정색하고 답변 모드! 

 

나의 꿈은 누가 정하는 건가요? 당연히 나지요. 부모님이 아무리 나를 사랑해주셔도 나의 꿈을 대신 정할 수는 없어요. 왜? 내 인생이니까요.

 

만약 부모님이, '너는 다른 사람들을 돌봐주는 걸 좋아하니까,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돌봐주는 게 좋겠다.' 혹은 '너라면 아픈 사람들을 돌봐주는 간호사 선생님이 되어도 보람있을 것 같구나.' 라고 말씀하신다면 참 좋겠어요. 그럴땐 이렇게 얘기하면 되거든요. '맞아요. 그래서 전 다큐멘터리 피디가 되어 세상의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하거나 '휴먼다큐 사랑 같은 다큐를 찍어 어렵고 아픈 와중에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송에 담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부모님이 '잘릴 걱정없이 안전하게 살기 위해' '취직이 쉬운 전문 직종이니까' 라는 이유로 교사나 간호사를 권하신다면 참 난감하지요. 안전하게 사는 건 꿈이 아니거든요. 그건 진짜 진로 상담이 아니지요. 아이의 적성이 무엇이고, 취향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기보다,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에 아이를 맞추겠다는 거잖아요.

 

물론 부모님 입장에서 걱정은 될 거에요. '내가 살아보니 대한민국 사회는 지옥이야. 안전한 곳은 어디에도 없어. 그러니 넌 공무원이 되거라.' 이런 거죠. 근데요, 공무원이 꿈인가요? 어떤 직업은 꿈이 아니에요. 피디도 꿈은 아니에요. 피디가 되어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이 진짜 꿈이지요. '난 굶어죽지 않고 무사히 평생 버티겠어.' 그게 꿈인가요? '굶어죽어도 좋으니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겠어.' 이게 진짜 꿈 아닌가요?

 

조카 아이가 있습니다. 신문방송학과 신입생이에요. 네, 그 아이의 진로 선택에는 저의 영향도 있다고 사촌 누나가 그러더군요. 그 아이가 어렸을 때, 제가 MBC 음악중심 리허설에 데려가서 그룹 god가 공연 준비하는 걸 보여준적이 있대요. 그때 제가 아이를 무대 위로 번쩍 들어올려서 스피커 옆에 놓아주었답니다. 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아이로서는 바로 코 앞에서 가수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본게 평생을 가는 충격이었나봐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스타들과 함께 일하는 직업, 피디가 되겠어.' 그 아이가 신방과에 들어간 건 어쩌면 제 영향일 수 있겠군요.

 

얼마 전 그 아이를 만난 자리에서 물어봤어요.

'20년 후, 어느날 , 네 인생을 돌아봤더니, 네가 피디가 아닌거야. 신방과를 나왔는데, 막상 공중파 피디 공채에서는 떨어지고, (경쟁률이 1200대 1이니 붙을 가능성보다는 떨어질 가능성을 생각하는 게 옳은 자세지요.) 연출 말고는 하고 싶은 일도 없는데 막상 보니 연출은 기회가 없어 평생을 백수로 살고 있는거지. 그때 가서 네가 이 삼촌을 원망하지 않을까?'

 

아이가 그러더군요. '피디의 꿈을 갖게 된 후로 공부와 학교 생활이 더 즐거워졌어요. 피디의 꿈 덕분에 삶이 즐거우므로 이 길을 가게 된 데 있어 후회는 없어요.'라고.

 

그 아이는 고교 시절 밴드부 보컬도 하고 요즘도 동아리 활동으로 홍대 공연을 준비하고 그래요. 예능 피디의 꿈을 꾼 덕에 아이의 삶이 더욱 다채로워 진거죠. 그래요,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인거죠. 이렇게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아이라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다시 질문자의 얘기로 돌아와서... 부모님이 어떤 진로를 권해주신다면 조언에 감사드리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그 일을 하는 순간 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인가?' 그 답에 자신이 없으면 그 길로 가지 마세요. 그건 내 인생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피디라는 직업을 꿈꿀 때, 피디가 된 후의 삶을 즐기겠다는 자세는 위험합니다. 안 될 수도 있거든요. 피디의 꿈을 꾸는 현재를 즐기셔야 합니다. 피디가 되기 위해 여행을, 독서를, 연애를 즐기셔야 합니다.

 

길거리에서 똥누고 아프리카 땅바닥에서 잘 수 있느냐? 인도 여행 가보세요. 거긴요, 노천이 다 화장실이에요. 처음에는 기겁하지요, 하지만 한 달 정도 여행하고 나면 그것 또한 삶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부모님이 엄살이 심하신 것 같아요. 부모님 어렸을 때, 요강이란게 있었거든요? 화장실이 멀리 있어 어두운 밤에는 화장실도 못 가고 그랬어요. 그래서 방 한 구석에 요강을 두는데, 문제는 큰 놈이 해결이 안된다는 거요. 변강이 아니라 요강이잖아요. 작은 애만 해결해야 하는데, 급하면 큰 친구도 거길 이용하거든요? 그럼요, 밤새 냄새가 나서 아주......

 

네, 이야기가 빗나갔군요. ㅋㅋㅋ 들어보니 님에 대한 부모님의 사랑이 지극하셔서 그러시는 것 같아요. 걱정 마세요. 그런 거 다 아무 문제 없어요. 옛날엔 아무 문제도 아니었어요. 요즘도 그래요. 제 친구 중에 요즘 비박 캠핑에 미친 친구가 있는데요. 밤에 산에 올라갑니다. 가서 맨 땅 바닥에 누워 별보며 잠들고 새벽 이슬 맞고 아침에 깨어요. 고생도 그런 개고생이 없는데 그 친구는 재밌다며 환장을 하더군요.

 

길가에 똥누고 맨 바닥에서 자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 받는 거, 네, 두렵지 않아요. 그렇게 해서 무언가를 만들잖아요? 그럼 수백만명을 웃길 수 있어요. 울리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내가 웃고 울 수 있어요. 그럼 된 거 잖아요.

 

어제는 영화를 봤어요.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백업 싱어라고 하지요, 무대 뒤에서 코러스를 넣는 이들. 영화는 그들의 삶을 조명합니다. 스타로부터 스무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일하는 그들. '서칭 포 슈가맨'이 생각나는 영화기도 해요.

인터뷰에서 스팅이 그래요. '백업 가수, 그 분의 재능이 스타가 되기에 부족할까요? 아니에요. 재능은 충분하죠. 하지만 운이 없었던 거에요. 재능만 갖고 스타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피디도 마찬가지에요. 최종 승부는 운이에요.

하늘이 내게 정해준 운명을 모르니, 인간으로서의 도리는 하루 하루 성실하게 노력하며 사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 먹고 살아야 해요. 성실하게 노력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 힘들지 않거든요.

 

그리고 결혼, 육아에 대한 고민도 하는데요, 워워워. 너무 일러요. 먼저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는 게 우선이에요. 미리 그런 고민하지 마세요. 그때 가면 다 해결되게 되어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게 우선이에요. 나머지는 나중에 고민해도 되어요.

 

님께서 다시 글을 올렸죠?

 

'사실 pd님께서는 제가 봤을 때는 뭐든 잘 풀린 케이스 같기도 해요 ㅎㅎ 공대도 한양대 공대(!!) 나오시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셨고 한국외대 대학원에 진학하시고 mbc pd도 바로 되셨던 것이라면 정말 승승장구한 삶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문에서 직장 하나에도 버티지 못하거나 짤려서 술로 전전긍긍하며 삶을 살거나 사업에 실패해서 비극적으로 인생을 마감한 사람들도 많이 봤거든요ㅠㅠ 또 저희 아버지같은 경우도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사람을 대하는 것을 어려워하셔서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 아니면 다른 곳에는 적응할 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시진 않아요 ㅠ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사는 것에도 어느정도 경제적인 능력이 수반이 되어야 하고 성격적인 면이나 지능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ㅠㅠ 씁쓸하지만..ㅠㅠㅠ'

 

라고 하셨어요.

 

인정해요, 저도 제가 억세게 운 좋은 사람이라는 거. 그래서 블로그 하는 거에요. 운좋게 피디가 되었으니 이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공짜로 나누기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전 제 직업이 정말 좋거든요.

 

근데요, 신문에서 나오는 실패담, 믿지 마세요. 언론은 기본적으로 비극을 더 키우게 되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다! 라고 기사를 쓰면 사람들이 보나요? 그래서 뭐? 하지요. 어떤 꿈을 이루지 못해 좌절해서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우리 사회에서 극소수에요. 제가 보기에 더 무서운 건요. 우리 나라 대다수의 어른이 자신의 꿈이 뭔지도 모르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겠다는 의지도 없이 그냥 하루 하루 살고 있다는 거죠. 살아있지만 제대로 살고 있는 건 아니죠. 꿈없이 늙어 죽는 거, 그게 더 무서운 현실 아닌가요?

 

내성적인 성격, 너무 걱정마세요. 실은요... 저도 무척 내성적이에요. 오죽하면 술 담배 커피 이런거 하나도 못하겠어요. 골프, 도박, 카지노 이런 것도 하나도 못해요. 포커나 고스톱도 쳐 본 적이 없어요. 그럼에도 제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는 이유, 그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그런 거에요.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이 오히려 집중력이 더 뛰어나서 일을 잘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콰이어트'라는 책을 보면 내성적인 사람이 창의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도 나와요. 성격 탓 보다는 오히려 적성 탓이 커요.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일을 오래하다보면 사람이 소극적이 되고 움츠러들기 쉽거든요.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면요, 성격도 다 고쳐져요.

 

경제적 능력, 성격, 지능... 중요한 것 처럼 보이죠?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적성이에요. 적성에 맞으면 노력을 더 기울이구요, 즐거운 일을 하다보면 자연히 성격도 바뀌게 되어요. 좋아하는 일을 미친듯이 열정을 기울여 하다보면 재능과 지능과 능력을 다 갖춘 것 처럼 보여요. 그러니 성격과 지능과 경제적 능력은 너무 걱정마세요. 적성을 찾으면 따라오는 거 거든요.

 

글이 길어졌네요.

나는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기뻤어요.

님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고민을 하고, 그 해답을 찾아 현직 피디의 블로그까지 찾아내어 댓글로 질문도 올리는 열정을 가진 분이에요.

많은 어른들은 꿈을 포기하고, 질문을 던지는 일조차 못하며 살거든요. 

어린 나이에 이런 멋진 자세를 갖춘거 정말 칭찬할 일이에요.

부모님이 걱정하는 건, 이렇게 멋진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 거에요.

이런 귀한 딸이 길에서 똥 누고(ㅋㅋㅋㅋㅋ) 맨바닥에서 자고 고생하는 게 싫으신거죠.

그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요.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신 분들이에요.

님을 사랑하는 부모님을 믿고,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해봐요. 결국은 님의 뜻을 지지해주실 테니까요.

무엇보다 자신을 믿으세요.

 

꿈을 이룰 수도 있구요. 꿈으로부터 스무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꿈을 이룬 사람들을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삶을 살 수도 있어요. 후자라고 불행할까요? 그렇지 않아요. 꿈도 꾸지 않고 사는게 제일 불행해요. 꿈은요, 그걸 가지고 노력하는 순간 그 자체로 행복이에요. 

 

추신:

어제 영화를 보며 내내 생각했어요. 

재미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욕심에 나이 마흔에 드라마 피디로 전직했는데, 저는 3년째 개점 휴업 상태랍니다. 아마 내 인생에 드라마 연출이라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어쩔 수 없지요. 제 실력이 부족한 탓이니... 대박 드라마 연출이라는 꿈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고 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님의 글을 읽으며 내 자신을 다시 한번 추스려봅니다.

오늘 하루 더 즐겁게 시작하려구요.

꿈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니까요.

하루 하루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언젠가 기회는 올 테니까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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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삼동 2014.05.16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념으로 옮기신 행동 노조활동의 일로 개빙시가 기회를 빼앗고 부당한 탄압을 계속하는 상황을 본인의 능력부족으로 낮추어 말씀하시는 자세.. 정말 대단하십니다... 언제가 크게 쓰임을 받으시는 날이 꼭 올꺼여요... 본인의 일을 너무 사랑하시고 끝까지 열정을 놓지 않는 분이시니..ㅎㅎ 홧팅요~^^

  2. con 2014.05.16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어떤 책에서 낮은 (혹은 현실적인) 목표를 잡는 게 쉽고 안전해 보이지만 모두가 그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사실은 더 어렵다고 하더군요. 확 높은 (혹은 나만의?) 목표를 잡는 게 더 달성하기 쉬울 수도 있다고. 임용고시 경쟁률이 어떤지, 간호사 중 육아하면서 계속 일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보면 그쪽이 부모님 생각만큼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3. FKI자유광장 2014.05.16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4. withgmj 2014.05.16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어린 조언, 진심이 가득가득 담긴 글..! 진지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ㅠㅠㅠ
    (그리고 언제나 피디님 응원하고 있는 애독자들이 여기 이렇게 많이 있다는 사실, 잊지 마셔요~! :-) )

  5. 권오문 2014.05.19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PD님.

    꿈 이야기를 하니 고개가 숙여지네요.

    아직도 제 꿈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아직도 늦지 않고 제 꿈을 찾아볼게요.

    오늘도 안녕히 보내세요...^^

  6. allbebe 2014.05.22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읽었습니다. 꿈이란건 어떤것이 되는 것보다 어떤것이 되어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것.
    오늘도 저를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7. 2014.07.15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4.07.15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재인 2014.08.19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저도 pd가 되고싶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에요. 항상 존경스럽습니다. 많은 희망을 받고가네요. 글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벅차게 만드는 능력을 저도 가지고 싶네요^0^ 언젠가는 꼭 피디가되어 김민식 피디님을 실례가안된다면 꼭 한번이라도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꿈을향해 달려가겟습니다♡

  10. koo 2014.09.24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11. 잉걸 2014.09.28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이에요. 직업과 꿈은 다르다는 것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