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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신간 5권, 간단한 리뷰

by 김민식pd 2020. 5. 14.

(새로나온 책 5권의 간단한 리뷰입니다.)

조이 오브 워크

‘일의 기쁨과 슬픔’ 두 가지 중에서 기쁨을 늘리는 방법을 조목조목 짚어주는 책. “이 책 읽기 전에는 절대 퇴사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상사 노릇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노동 시간은 긴데 생산성이 낮은 이유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생산성이 낮아 작업 시간이 길어지는 게 아니라, 야근과 회의가 잦으니까 효율이 떨어지는 거다. 일하는 즐거움을 살리자.

타인의 해석

<티핑 포인트> <블링크> <아웃라이어> 등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은 세상을 분석하는 새로운 도구를 제시했다. 이제 <타인의 해석>으로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더한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에 저자는 새로운 주석을 단다. ‘타인의 의도를 제대로 해석하기란 너무도 어려운 것이니, 부디 낯선 이들에게 친절하기를.’

이코노믹 센스

경제 위기를 맞아 국가기 할 수 있는 선택이 양적완화라면, 소비자가 택할 수 있는 대안은 긴축재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대에 돈을 더 버는 것이 어려워진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비로부터 거리두기, 근검절약 아닐까? 소비를 부추기는 메시지로 가득한 시대를 헤쳐가기 위해 필요한 돈의 감각은 무엇일까? 불황을 극복하고 내 돈을 지키는 짠돌이 경제학.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1995년에 제레미 리프킨은 이미 <노동의 종말>을 예견했다. 기술 변화로 다수의 노동자가 실업에 빠지는 건 이제 미래 예측이 아니라 코앞에 다가온 현실이다. 일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경제적 풍요를 얻던 시대가 끝나간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자아실현과 소득창출을 할 수 있을까?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술기업의 횡포를 막고, 개인의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책.

스틸니스 

코로나가 가져온 혼돈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고요함이다. 흔들리지 않고 차분한 자세로 내게 주어진 과제를 하나하나 수행해 가는 것.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도 흔들리지 않는다. 흥분하지 않고 행동한다. 철학과 종교가 강조해온 최고선이자 행복의 비결, 내면의 평화를 얻는 길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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