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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10권의 책, 간단한 소개

by 김민식pd 2019. 9. 18.

책을 읽고 긴 리뷰를 쓸 때도 있고, 짧은 평을 남길 때도 있어요. 교보 북모닝 추천도서 10권의 간단한 리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

투자자 관점에서 본 한반도 통일의 경제적 인센티브.
통일에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는 통일에 대한 관심을,
통일에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경제적 동기를,
통일을 찬성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책.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라는 존재의 미약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의 슬픔은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인해 회복된다.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 사소한 기쁨과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이토록 즐거운 인생 예찬이라니!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리더십에 대한 가장 탁월한 소개. 겸손하고, 공감할 줄 알며, 용기 있고, 현명해야 한다. 타인의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는 이가 진짜 리더다. 업무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보다 사람에 대한 태도가 필수 역량이 된 시대,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이게 경제다>

제목으로 클릭 장사를 유도하는 토막 온라인 뉴스만 보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게 아닐까?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깊이 들여다보는 통찰을 원한다면 전문가가 쓴 책을 읽어야한다. 이것이 책을 읽는 이유다.

<스킨 인 더 게임> 

책을 읽는 가장 큰 즐거움은 새로운 관점을 접하는 것이다. 나심 탈레브의 <블랙 스완>이 그렇듯, 이 책도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로 독자를 매료시킨다. 이처럼 잘 쓴 책을 읽는 건, 사방팔방 종횡무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라이드를 즐기는 것 같다.

<쇠퇴하는 아저씨 사회의 처방전> 

‘쇠퇴한 아저씨는 하루아침에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가슴 뛰는 일을 추구하지 않고 불합리한 일에 몇 년, 몇 십 년 동안 타협을 거듭해온 결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중년의 나이에, 호기심을 되찾고, 겸손함을 익히고, 새롭게 배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라. 그것이면 충분하다. 군림하려 들거나 이용하려 들지 말고,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차이는 차이대로 인정할 때 서로 공존할 수 있다.’ 산업화 세대와 정보화 세대가 갈등 관계가 아니라,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

<디지털 경제지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가 온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하고 싶은 일들’이 무엇인지 찾고, 그 중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골라야 한다. 세상의 흐름을 이해해야만 지금 우리 개개인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디지털 경제지도’를 펼치고, 그 속에서 내가 있는 위치와 가야할 방향을 찾아보자.

<복잡성에 빠지다> 

‘바보들은 복잡함을 무시하고, 실용주의자들은 복잡함을 참아낸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복잡함을 회피한다. 하지만 천재들은 복잡함을 덜어낸다.’ 스티브 잡스가 천재인 이유는, 디자인의 복잡성을 덜어내고 단순함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생산성 향상의 길은 투입을 줄이고 산출을 늘리는 것인데, 우리 사회 내에 쌓인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면, 권하고 싶은 책.

<다시 책으로>

다시 종이책을 펼쳐 읽어야하는 이유.
책을 안 읽는 사람에게는 책을 읽어야할 이유를,
책을 조금 읽는 사람에게는 더 많이 읽어야할 동기를,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보람을 안겨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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