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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SNS로 하는 습관 트레이닝

by 김민식pd 2019. 6. 10.

우리는 인생을 바꾸기 위해 숱한 결심을 하지만, 막상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습관 홈트> (이범용 / 스마트북스)의 저자는 그 이유가 셋이라고 합니다. 

'첫째, 완벽주의자이다.

둘째, 자신의 능력(열정, 동기)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셋째, 새해 결심의 목표가 너무 높아서 몇 번 실패한 후 다시 재도전하기보다는 자포자기한다.'

(위의 책 29쪽)

콱 찔리는군요. 완벽한 장소, 완벽한 시간, 완벽한 준비물이 필요한 습관은 그래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이 오래 가지요. 

'작은 습관 실천 프로젝트의 핵심은 '매일 하기에 부담 없는 사소한 습관 3개를 뽑아서, 총 소요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게, 잠들기 전까지 강제로 실행'하는 것이랍니다. 카톡이나 SNS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하루 하루 자신의 실천을 SNS에 올려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거지요. 

'작은 습관 실천 프로그램의 핵심 동력은 공동체 참여의 효과, 청중 효과, 공개선언효과입니다. 

첫째, 공동체 참여의 효과에 대해 찰스 두히그는 <습관의 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일한 신호와 동일한 보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반복 행동을 더하라. 그리고 스스로 변할 수 있다는 믿음과 그 믿음을 당신에게 심어 줄 공동체를 찾아내어 결심이 흔들릴 때마다 그들의 도움을 받아라." 

(...)

둘째, 청중효과는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고 있음을 의식할 때 성취도가 달라지는 효과입니다. (...)

셋째, 공개선언효과는 자신의 목표를 말이나 글로 타인 앞에서 '내 목표는 이것이다'라고 과감히 선언하는 것입니다. 선언하는 순간, 이미 뒤로 물러날 수 없게 되어 목표를 향해 노력하게 되지요.'

(186쪽)


<매일 아침 써봤니?>란 책을 쓰고 난 후,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리는데 있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면 인생이 더 즐겁게 바뀐다고 책에 썼으니 매일 쓸 수 밖에요. 책도 더 열심히 읽고, 여행도 더 자주 다닙니다. 결과적으로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어요. 아마도 이게 블로그의 가장 큰 효과가 아닐까 싶어요.

무엇보다 매년 책을 쓴다고 생각하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매일 글 한 편을 쓰고, 그 글이 모여 언젠가 책이 된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쉬워요. 블로그는 책 출판보다 진입장벽이 낮으니까요. '작은 습관을 실천하고, 또 그 결과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삶을 바꿔나간다.' 책을 읽고 나서 제 삶을 더욱 긍정하게 되었고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쓰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독서와 글쓰기가 서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런 습관, 참 좋네요.    

오늘 글은 댓글 부대원들에게 헌정하는 글입니다. ^^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에 자신의 결심을 올리고, 성취도를 기록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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