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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도서관은 나를 키운 천국

by 김민식pd 2018. 10. 25.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최고의 낙으로 삼는 제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인터뷰를 요청하셨어요. 달려가 도서관에 대해 즐거운 수다를 나누고 왔어요. 

인터뷰를 할 때마다 드는 고민이 있어요. 새로운 잡지를 만나는 건, 새로운 독자를 만나는 일입니다. 별로 유명하지 않은 저자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땐, 자기 소개부터 다시 시작하지요. 

나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누군지 쉽게 알 수 있게 나를 설명할 것,

나를 아는 사람이 보면 역시 그렇구나 할 수 있게 나를 설명할 것,

그러다보니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아요. 식상하지 않게 나를 소개하는 것, 이게 항상 어렵습니다. 어려운데도 하는 이유, 좋아하는 주제니까요. 블로그에서 독서의 즐거움에 대해 매일 글을 쓰다보니, 누구를 만나도 책읽기에 대해서는 한 시간씩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어요. 무엇보다 제 공부의 터전인 도서관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예찬론을 펼 수 있어요.


'오늘의 도서관' 잡지 인터뷰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라

공짜를 좋아하는 그이지만 사양하는 공짜도 있다. SNS로 누군가 책 선물을 제안하면 정중히 거절 메시지를 보낸다. 선물 받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올려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제 삶의 목표는 책 읽는 즐거움을 유지하는 거예요.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게 중요해요.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책을 읽을 시간을 확보해야 하죠. 그래서 원치 않는 책을 읽는 시간을 줄여요. 글 쓰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아침에 즐겁게 글을 쓰기 위해 저녁 약속도 잘 안 잡아요. 요즘도 매일 저 스스로에게 되물어요. ‘넌 이게 즐겁니?’라고 말이에요. 욕을 먹을 때도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며 살아야 행복하니까요.”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s://m.blog.naver.com/todayslibrary/2213688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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