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크게 떠들고 다닌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세상에 알려 같이 즐기기 위해서다. 이 블로그도 사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세상에 알리는 작업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좋아하는 여행... 재밌는건 그러다보면 세상이 새로운 기회를 다시 내게 주기도 한다. '그렇게 좋아하면, 한번 해볼래?'

나는 TED 강연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열고 두번째 포스팅이 TED 소개였다.
2010/12/17 - [공짜로 즐기는 세상] - 공짜로 보는 세계 석학들의 특강, TED

TED를 즐겨듣고, 재밌는 강연은 꼭 남들에게 추천한다.
2011/07/23 - [공짜 PD 스쿨] - 미쳐야 미친다
2011/08/08 - [공짜 PD 스쿨] - PD지망생을 위한 TED 강연 추천 목록 1.

TED를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녔더니, TED 형식의 강연 요청이 들어왔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배명훈 작가님이랑 김용택 시인이랑 정재승 교수님이 나오시는 강연이다.
와우!
혹시 배명훈 작가님을 모르신다면... 아래 글 클릭!
2011/05/04 - [공짜 PD 스쿨] - 배명훈의 '타워'

 


김용택 시인은 시도 좋아하지만,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라는 소탈한 영화책 덕에 더 좋아하게 된 케이스. 영화광은 영화광을 알아보는 법이다.


그리고 정재승 교수는 과학자로서 대중과 소통하려는 그의 노력을 존경한다. 그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의 전공을 세상에 알리는 사람이다. '과학콘서트'만큼 물리학을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소개한 책은 없다.


솔직히 강연 제안을 받고 겁났던건 사실이다.
'이런 기라성같은 명사들 틈에, 감히 나 따위가!'

너무 좋아하기에, 감히 들이대진 못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라. 너무 좋아해서 감히 들이댈 수 없었다면, 인류는 오래전에 멸종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있는 건, 누군가는 들이댔기 때문이다. 인류가 지금껏 종을 이어오는 것도, 인류 문명이 발전해 오는 것도, 다 좋아하는 것에 몸사리지 않고 들이댄 덕분 아닌가.  

'과천 국제 SF 영상축제'      
http://www.gisf.org/page/special_01.php
내가 좋아하는 SF와 영화의 만남이다. 'SF로 드라마도 만드나요?'
SF에 빠져사는 오타쿠 PD의 맹렬한 사랑 고백을 준비중이다. 기회는 들이대는 자의 것이니까.

 


소셜 미디어 시대가 왔다. 미디어는 더이상 소수 비평가의 몫이 아니다.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서평, 영화평, 상품평을 쓸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세상에 알릴 수 있다는 것, 소셜 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기회자 즐거움이다.

좋아한다면, 세상에 알려라.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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