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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907

독서로 인생을 바꾸는 법 2 1편을 통해, '토플러 3부작'과 '메가트렌드'를 읽고, 공대생이었던 내가 전공을 팽개치고 영어를 공부한 과정을 썼다.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엔지니어 대신 무역상사맨이 되기 위해! 그러나 비전공자와 낮은 학점을 이유로 결국 삼성물산에 입사하지 못하고, 한국 3M의 영업 사원이 된 이야기까지가 지난 줄거리였다.^^ 영업 사원으로 살며, 참 즐거웠다. 무엇보다 인생의 첫 직업을 영업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난 아직도 감사한다. 영업을 통해 세상살이에 대해 많이 배웠다. '영업으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 이것도 글 하나 나올 것 같으나, 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왜 영업사원을 그만두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역시 이유는 책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늘 책에 빠져 살았다. 직장인이 되었으.. 2011. 10. 12.
독서로 인생을 바꾸는 법 1년에 100권을 읽자. 왜? 책 속에 길이 있으니까. 나는 왜 1년에 책 100권을 읽는가? 책 속에 드라마 PD가 되는 길이 있었으니까. 추천도서 목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독서의 동기부여라 생각한다. 여러분께, 내가 그동안 독서로 인생을 바꾼 경험담을 들려드릴까 한다. 독서로 인생을 바꾼다니, 자기 계발서 얘긴가 싶겠지만, 그렇진 않다. 말 그대로 책을 읽어 인생을 바꾼 이야기다. 어느 공대생이, 책을 읽다, 드라마 PD가 된 거짓말같은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 1980년대 후반 대학을 다닐 때, 난 늘 미래가 불안했다. 특히 앨빈 토플러의 '미래 충격'을 읽고 더 그랬다. 토플러의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내가 주로 살아가게 될 21세기는 20세기와는 다른 세상이라는 것이었다. 당시 공대생이었던.. 2011. 10. 7.
100권 읽기, 추천 목록 8. 대하소설 지난번에 이어 다독하는 비결, 두번째. 대하소설에 맛 들여라. 예전에 난 독서주간에 시립도서관에서 주는 다독상을 받은 적이 있다. 도서관에서 1년간 200권을 빌려봤다기에, '진짜?' 그랬다. 그렇게 많이 빌려 본 줄은 몰랐다. 그래서 1년 간 본 책을 짚어봤다. 태백산맥, 장길산, 객주, 삼국지, 초한지, 영웅문... 음... 이렇게만 세어봐도 금세 100권이다. 가난한 대학생이 10권짜리 대하소설 살 돈이 어디있나, 다 도서관에서 빌려봤더니 1년 대여권수가 200권을 넘긴 것이다. 책 많이 읽는 비결? 대하소설에 맛을 들이면 된다. 연출 지망생을 위한 대하소설 추천목록 나간다. 1. 태백산맥 아직 못 봤다면 무조건 보시라. 요즘은 행사가로 나와 책 값도 싸다.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 가보면 상태 좋은.. 2011. 9. 25.
100권 읽기, 추천 목록 7. 빌 브라이슨 PD 지망생에게 권하는 것, 1년에 책 100권 읽기. 책을 다독하는 비결, 하나. 책 한 권을 읽는다. 재미있으면 그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본다. 그러다 또 재미있으면, 그 작가가 추천하는 책도 본다. 그것도 재미있으면 그 책 저자의 다른 책도 뒤져본다. 이렇게 넓혀가면 세상에 읽을 책은 무궁무진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은 빌 브라이슨이다. 1. 나를 부르는 숲 청춘 시트콤 뉴논스톱 연출할 때, 같이 작업하던 작가 중 책벌레가 있었다. 방송작가들은 당연히 책을 많이 읽고, 그들과 공감하는 최고의 화제는 책 이야기다. 연출이 책을 읽지 않으면 금세 뽀록난다. 그 작가가 빌려줘서 처음 읽은 빌 브라이슨의 책이 '나를 부르는 숲'이다. 브라이슨의 유머 감각이 잘 살아있는 책이다. 내게 걷기 여행.. 201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