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독서 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144 고난과 시련의 의미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살아가는 삶 아닐까요? 고난과 시련을 만났을 때, 그걸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디딤돌로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걸림돌이라 여겨 넘어지고 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둘의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오늘은 그 답을 고민하는 책을 만나봅니다. (최설민 / 북모먼트)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쌍둥이 형제가 있었어요. 아버지는 술에 취할 때마다 형제에게 폭력을 가했고 쌍둥이는 취약한 환경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보육원에서 자란 쌍둥이는 어른이 됐습니다. 한 아이는 사업가로 성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고요. 다른 아이는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되기를 반.. 2024. 12. 2. 노후의 인지적 건강을 위하여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100세 시대에 나이 들어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 아닐까요? 저는 주말에 도서관에 들러 새로 나온 신간 코너를 둘러보며 읽을 책을 찾습니다. 그러다 제목이 말을 걸면 일단 책을 꺼내보는데요. ‘치매의 벽’이라는 제목이 있었어요. 응? 일단 제가 요즘 관심이 많은 치매에 대한 책이니 살펴봅니다. 표지에 이런 말이 있어요. ‘치매는 우리의 뇌가 선물하는 최후의 선물이다’ 응? 이건 저의 믿음과 반대되는 주장이네요. 치매가 선물이라니. 문득 호기심이 생깁니다.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와다 히데키 / 허영주 옮김 / 김철중 감수 / 지상사) 일본의 치매 환자 수가 마침내 천만 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고령자 정신 의료에 종사한 .. 2024. 11. 1. 100세 시대, 질병과 함께 살아가기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삶일까요? 사람의 몸은 부족하고 불완전해서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질병과 함께 살아갑니다. 어쩔 수 없다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말씀하시는 의사 선생님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승훈 / 북폴리오) 저자이신 이승훈 선생님이 방송에 출연해 스스로 진단한 병이 스무 가지가 넘는다고 얘기한 적이 있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았어요. ‘병이 많은 개인사가 있으신 분인가?’ ‘의사가 자기 병을 스스로 진단했다고 하니 멋있네.’ 등등. 그런데요, 방송에서는 편집된 부분이 있답니다. “사실은 여러분들도 모두 다양한 병이 있어요. 많은 병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다만 자신이 모를 뿐이에요.” 질병이란 무엇일까요? 질병이 .. 2024. 10. 18. 나를 사랑한다는 것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더 현명하게 나이 들어가는 삶 아닐까요?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이제 우리는 노후의 삶을 공부해야 합니다. 어떤 분에게 배우면 좋을까요? 유튜브 영상을 보니 우리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보고 자신이 배운 점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분들이 많더군요. 영상에서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신 장성숙 선생님의 강연을 보고 배울 점이 많은 어른이라 여겨 책을 찾아봤습니다. (장성숙 지음 / 비타북스) 40년간 상담사로서 사람들을 만나고 70년간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풍요롭고 의미 있게 인생을 사는 법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인생을 3개의 시기로 나눠, 배우고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삶의 초반부 30년, 왕성하게 활.. 2024. 8. 23. 이전 1 2 3 4 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