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628

남자는 왜 존재하는가 경향신문과 한겨레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한 주 간 신문에서 읽은 글 중 공유하고 싶은 글을 한편씩 올립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292120015&code=990100 이화여대 장이권 교수가 쓴 생태 칼럼 '은혜 갚은 두꺼비'인데요. 이 글은 둘째 민서에게도 읽어주고 싶어요. 우리가 흔히 듣는 옛 이야기 속에 담긴 사연인데요. 자연의 신비에 대해 다시금 경탄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함께 읽고 싶은 또 한편의 글입니다. 이정모 관장님의 '남자는 왜 존재하는가' http://www.hankookilbo.com/v/8c84e51be7114008ba8ef2936e8b9cee '지구에 살고 있는 수컷 가운데 96%는.. 2017. 6. 4.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주말에는 신문기사를 한 편씩 소개합니다. 한겨레 신문에 나온 '개성있는 번역,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인공지능과 번역의 미래'에 대해 대담인데요, 기사를 읽으며 인공지능과 일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http://www.hani.co.kr/arti/PRINT/796697.html 기사 끝에서 대담자 정재승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계들이 가혹하게 ‘당신이 하는 일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창조적입니까’ 하고 묻는 것 같은 시대입니다" 언젠가 인공지능이 이런 질문을 던질 때, 여러분은 어떤 답변을 들려주실건가요? 2017. 6. 3.
나이 50에 아직도 사춘기 (강신주 외 / 우리학교)라는 책을 읽었어요. 살면서 후회하지 않기를 바랄 수는 없지요. 후회가 없는 삶은, 욕심이 없는 삶, 발전이 없는 삶인지도 몰라요.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선배들의 조언입니다. 어른이 되어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책에서 찾은 귀한 글을 모아봅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가슴을 울리는 이 구절은 류시화 시인의 잠언 시집 제목이기도 합니다. 철학자로서 저는 이 구절을 가끔 다음과 같이 바꾸어 표현하곤 합니다. “내가 나중에 알게 될 것을 지금 알 수만 있다면.....” 저는 철학을 포함한 모든 인문학, 그리고 문학과 음악을 포함한 예술이 가진 힘을 이 구절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쪽 강신주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 2017. 6. 2.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 어제 글에서 이어집니다. 는 책은 '놀아야 산다'는 말로 시작해서 결론에 가서 '삽질해야 큰다'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데이비드 갈렌슨은 천재 예술가들의 두 가지 유형 분석을 통해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찾고 있는데, 이를 삽질의 두 가지 특성으로 이해해도 좋겠다. 개념적 혁신자는 생각의 삽질을 하는 셈이고 실험적 혁신자는 행동의 삽질을 하는 셈이다. 생각의 삽질과 행동의 삽질 사이를 부지런히 왔다 갔다하면서 양자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창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240쪽) 삽질을 하라고 하면, '힘들게 그걸 왜 해? 성과도 없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열심히 삽질을 하면서 삽니다.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인 삽질이 뭔지 아세요? 바로 컴퓨터 게임입니다. 라는 영화에 보면 .. 201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