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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꿈을 삶으로 바꾸는, 말의 힘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의 행운을 만나는데요, 퇴직 후 전업작가를 꿈꾸는 제게 찾아온 가장 큰 행운은 위즈덤하우스와의 만남입니다. 1월 첫 주 책이 나온 후, 출판사에서는 꾸준히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MBC 라디오에 광고도 나오고요. (MBC 직원의 한 사람으로, 회사 광고 매출에 기여했다는 보람을 느낍니다. ^^) MBC 라디오 앱 미니에도 광고가 나오고, 예스 24 앱 푸쉬 광고에, 교보문고 메인 웰컴 광고에, 피키캐스트 앱 광고에, 다수의 팟캐스트 광고에, 정말 열심히 밀어주십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들어요. '니 책 광고는 정말 많이 나오더라.' 공짜를 좋아하는 저자의 특성을 간파하셨는지, 무료 증정 책자도 만들어 사은품으로 주시는데요, 지난번에는 '어린 왕자' 원서 한 권을 끼워주셨.. 2017. 3. 31.
잔지바르 파제의 카이트 서핑 탄자니아 13일차 여행기 오늘은 잔지바르에서 가장 번잡한 스톤타운을 벗어나 반대편 동쪽 해안에 있는 파제를 찾아갑니다. 이 섬에서 가장 조용한 동네라는 이야기를 듣고. 스톤타운의 경우, 가는 곳마다 호객꾼을 만납니다. 택시 일일 관광, 일일 뱃놀이, 투어, 다양한 상품을 권하지요. 워낙 유명한 관광지니까요.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것보다, 여행 막바지에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푹 쉬다 가고 싶은 마음에, 파제로 향했습니다. 파제 해변입니다. 넓고도 얕은 해변이 길게 펼쳐져 있어요. 이 넓은 해변에 사람이 없어요. 파제가 유명한 건 카이트 서핑입니다. 서핑 보드를 타고 커다란 연을 조종해 바람을 타고 바다위를 날듯이 달립니다. 해변에 사람도 배도 없으니 가능하지요. 아드레날린 정키로서, 익스트림 스포츠는 다 좋.. 2017. 3. 30.
잔지바르 스파이스 투어 탄자니아 12일차 여행기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은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아랍 무역상들이 아프리카와 유럽을 오갈 때 그 중개항이었거든요. 유럽 귀족들이 미각과 후각의 새로운 자극을 찾아나선 덕에 오늘날의 세계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콜럼버스가 향신료 무역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려다 미대륙을 발견하게 되었으니까요. 잔지바르는 향신료 무역의 요충지였어요. 아직도 남아있는 향신료 농장을 돌아보는 일일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요. 바로 잔지바르 스파이스 투어. 잔지바르의 별명이 Spice Island입니다. 이곳을 찾는 미국과 유럽 여행자들은 잔지바르 향신료 무역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하지요. 그들을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투어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대부분의 투어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그러기에 영어만 하면 .. 2017. 3. 29.
'로봇의 부상', 그 이후의 세상 '이제까지의 자동화 기술은 특정한 부분에 한정되어 있어서 한 번에 한 분야에만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근로자들은 일터를 잃어도 새롭게 부상하는 타 업종으로 전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상황은 다르다. 정보 기술의 범용성 때문에 모든 산업의 노동 집약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도 그 구상 단계부터 강력한 노동 절약 기술을 정착하고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일자리를 지키고 또 찾아낼 수 있을까?‘ (마틴 포드 / 이창희 / 세종서적) 책표지에서 미래의 변화를 읽으려면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트렌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책에서 눈에 띈 그래프가 두 장 있습니다. 미국 국민소득 중 근로자에게 가는 부분 (1947~2014) 같은 기간 동안 GDP에서 차지하는 기업 이윤의 비중.. 2017.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