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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선배의 PD론 (2002년 3월 시트콤 사랑에 올린 글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imbc.com 뉴논스톱 게시판에 주철환 교수님(이대 언론영상학부-전 MBC PD)이 저에 대한 글을 올리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퍼온 글입니다. -내가 만난 김민식 PD- 주철환 저는 예전에 김민식PD랑 MBC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고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주철환입니다. 오늘 우연히 김민식PD가 쓴 여러 편의 글을 읽고 너무나 반갑고 대견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대견하다는 말은 보통 나이가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쓰는 표현이죠. 제가 김민식PD보다는 조금 선배였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하였음을 양해 바랍니다. 처음 김민식PD가 입사했을 때 저는 그의 모습이 골프의 천재인 타이거 우즈 .. 2011. 3. 26.
나는 염소, 여기는 어디? 2011.2.23 흔들리는 세상, 숱한 사람 가운데서 방황하는 난 누구인가? 난 염소다. 그럼 여긴 어디인가? 여행 8일차, 룸비니에 있는 한국 절 (가보면 지도나 여행책자에 다들 Korean Temple로 소개합니다)에서 하룻밤 묵고 새벽에 일어나 예불드리고 간만에 맛있는 절밥 먹고 포카라로 떠났다. 아찔한 절벽 위로 난 고갯길 (싯다르타 하이웨이- 풍광은 아름다우나 자칫 실수하면 바로 극락행이라 부처님이 멀지않은 곳에 계심을 느끼게 해주는 길...)로 곡예하듯 버스는 달려가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염소 울음소리... 염소와 함께 달리는 네팔의 버스, 정겨운 시골 버스 풍경~ 2011. 3. 26.
걸어서 국경 넘기 2011.2.22 여행 7일차, 인도에서 네팔로 이동했어요... 인도와 네팔은 국경이 개방되어 있어 인구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걸어서 몇발짝 가다보면 다른 나라에 들어와 있어요. 걸어서 국경을 넘는 이 신기한 경험...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가능해지겠지요? 비행기가 아니면 외국여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 사실 가장 여행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는 북한인데 말입니다. 언어 장벽도 없고 물가도 싸고... 역사적으로 보고 싶은 곳도 많고... 아마 국경만 개방되면, 최고의 배낭여행지가 되지 않을까요? 2011. 3. 23.
미끄럼타는 아이들 2011.2.21 여행 6일차, 갠지즈 강변을 걷다 만난 미끄럼타는 아이들. 하긴 우리도 예전엔 놀이터가 따로 없었지, 그냥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놀았을뿐. 인도여행은 가끔 30년전으로 시간여행을 온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201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