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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동기부여는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by 김민식pd 2017. 1. 14.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올린 제 책의 구매 소감을 읽는게 요즘 저의 낙입니다. 책을 낸 저자로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유명 저자분께서 페이스북에 올리신 글입니다.

'아내에게 영어 공부 하려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샀다고 하니
아내 왈,

"책 사지 말고 공부를 해!"

ㅋㅋ'

역시 마님들은 현명하십니다. 맞아요. 굳이 책을 사지 않고 그냥 공부를 하면 되는 데 말이지요. ^^

 

 

우리는 습관대로 삽니다. 밥을 먹을 때, 일일이 따지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른손으로 숟가락을 든다, 실시! 밥을 뜨고, 입을 벌리고, 입에 넣은 음식을 이빨로 잘게 부숴야해, 안 그러면 체하니까. 소화를 위해서 혀로 잘 굴려 침과 섞어주자. 삼킬 때는 기도로 넘어가면 안돼! 위험하니까. 식도로 잘 넘기자... 앗차! 또 혀를 씹었네! 이래서 혀와 어금니 사이 간격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 이렇게 일일이 신경을 쓰고 생각하면서 밥을 먹지 않아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지요. 

두 딸을 키우고 알았어요. 그 모든 과정이 그냥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걸. 처음 아기에게 젖을 먹인 후에는 반드시 아기의 등을 살살 쓸어줘야합니다. 가벼운 트림을 유도하지 않으면 아이가 젖을 토하기도 하고 자칫 기도가 막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젖을 먹으며 허기를 채우는 법, 이유식을 먹으며 음식을 삼키는 법, 고기를 먹으며 잘게 씹는 법,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는 법, 이 모든 것을 오랜 훈련 끝에 배웁니다. 아무 생각없이 쉽게 하는 일은 실은 어렵게 배운 결과물입니다.

 

'어떻게 1년에 250권의 책을 읽나요?' 하고 신기해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는 동시에 대여섯권의 책을 읽는데, 눈에 띄는 모든 장소에 책을 둡니다. 서재방 책상위에 놓인 책(새벽에 집중해서 읽는 과학서나 인문교양서), 출퇴근길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책(들고 읽기 좋은 가벼운 책), 회사 사무실 책장에 꽂아둔 책(업무 관련 서적이나 교양서적), 등등. 일과중 짬이 나는대로 눈에 띄는 책을 집어듭니다. 책이 자꾸 눈에 띄어야 독서량이 늡니다.

 

영어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다른 일을 하다보면, 혹은 일상에 휩쓸리다보면 금세 잊거든요. 한 며칠 잊고 지나치면 다시 시동 걸기 힘들고, '에잇, 이번 생은 글렀어!'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제 책에서 영어 문장을 암기할 때 쪽지에 메모를 하거나, 휴대폰으로 교재를 촬영하는 요령을 소개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영어 공부하는 습관을 새로 만들 때, 눈에 보이는 동기부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새해 영어 공부가 목표라면, 제 책을 한 권 사서 책장 앞에 꽂아두세요.

책의 표지가 매일 물어볼거예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하고

 

 

사모님 말씀대로, 제 책을 사지 않고도 영어 공부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하는 습관을 쉽게 들이고 싶다면,

눈에 띄는 곳에 책 한 권 사서 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손쉬운 책의 주문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모든 온라인 서점에서 절찬리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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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자를 위한 애프터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블로그에 종종 놀러오시면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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