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15 걸어서 국경 넘기 2011.2.22 여행 7일차, 인도에서 네팔로 이동했어요... 인도와 네팔은 국경이 개방되어 있어 인구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걸어서 몇발짝 가다보면 다른 나라에 들어와 있어요. 걸어서 국경을 넘는 이 신기한 경험...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가능해지겠지요? 비행기가 아니면 외국여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 사실 가장 여행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는 북한인데 말입니다. 언어 장벽도 없고 물가도 싸고... 역사적으로 보고 싶은 곳도 많고... 아마 국경만 개방되면, 최고의 배낭여행지가 되지 않을까요? 2011. 3. 23. 미끄럼타는 아이들 2011.2.21 여행 6일차, 갠지즈 강변을 걷다 만난 미끄럼타는 아이들. 하긴 우리도 예전엔 놀이터가 따로 없었지, 그냥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놀았을뿐. 인도여행은 가끔 30년전으로 시간여행을 온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2011. 3. 23. 바라나시, 시티 오브 매직. 2011.2.20 여행5일차, 바라나시의 갠지즈 강에서 배를 탔습니다. 힌두교 사원인 가뜨가 줄을 지어 세워진 강변을 따라 가면 죽은 이를 화장하여 강에 흘러보내고 그 물에서 성지순례 온 신자들이 목욕을 하고, 또 한 켠에선 빨래를 하며 생활을 꾸려갑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도시, 바라나시입니다. 사실 이 영상을 찍고 난 후, 빨래하는 이들의 동작이 좀더 역동적으로 보이는 앵글을 기다려 다시 갤럭시 S의 동영상 녹화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팬하는 도중에 갑자기 핸드폰이 꺼져버렸어요. 비디오 카메라 대신 가져간 갤럭시로 늘 만족하며 여행하던 중 참 희안한 일도 다 있네? 하고 다시 핸폰을 켜려는 순간... 제가 카메라를 팬하려고 했던 지점에 내가 못 본 장면이 눈에 들어오.. 2011. 3. 20. 바라나시의 오토릭샤 2011.2.19 여행 4일째, 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왔어요. 바라나시 정션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의 도로 풍경입니다. 행인, 자전거, 싸이클 릭샤, 오토 릭샤, 자동차가 얽힌 가운데 가끔 소들까지... 너무나 정신없는 거리 모습, 그사이를 요리조리 잘도 피해달리는 이곳의 오토릭샤 기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기술자이자 가장 저임금을 받는 택시기사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터무니없이 비싼 방값을 부르는 엉뚱한 숙소에 데려다주곤 합니다. 또박 또박 정확하게 '옴 게스트 하우스'라고 했는데 가보면 '옴 게스트 호텔'이라든지... 인도에서 여행을 즐기려면 이런 소소한 태클에 웃으며 대응할 줄 알아야하죠...) 2011. 3. 20. 이전 1 ··· 644 645 646 647 648 649 650 ··· 6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