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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스쿨 쪽지시험 3. 필기 예상 문제 2011 MBC 공채 필기시험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내가 출제위원이라면 어떤 문제를 낼까? 사실 작문 주제는 어려울수록 효과적이다. 누구나 예상가능한 문제라면,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작문은 아무리 황당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 사람, 즉 평소에 글을 많이 쓰고, 많이 읽은 사람이 유리하다. 나라면 다음 주제를 던지겠다. '나는 꼼수다' 'MBC 판 개그콘서트' '케이팝 아이돌 활용 방안' '나는 OO다'에서 빈칸을 채워 프로그램 기획안을 만드시오. 정답은 없다. 자신만의 답을 고민해보시라. 그리고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황당한 문제를 생각해보라. 오늘은 내가 필기 시험 감독이나 채점을 하며 느낀 점, 2가지만 일러드리겠다. 1. 시간 활용을 잘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좋은 아이.. 2011. 12. 8.
인생은 웃음의 대학이다 웃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원시인 한 무리가 사냥을 나갔다. 물소를 발견하고 조심 조심 소리죽여 다가가는데 난데없이 벼락이 떨어졌다. 한 명은 펄쩍 놀라 자빠졌고, 다른 이들은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었다. 그걸 본 우두머리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두려움에 떨던 이들이 하나 둘 따라 웃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든 이들이 함께 웃어댔고, 놀랐던 원시인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계면쩍게 웃음을 지었다. 예상밖의 일이 터지면, 우리의 첫 반응은 두려움이다. 원시인 입장에서는 벼락이 무서웠을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해봤자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반대로 생존 본능은 웃음을 선택한다. 그러면 똑같은 상황을 놓고 웃을 수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무서운 건 뒤집으면 우스운 거다. 한때, 한국 코미디는 .. 2011. 12. 7.
실패하니까 청춘이다 하루에 포스팅 하나씩! 이라는 나름의 원칙으로 매일 아침 글을 올린다. 오늘 아침 올린 글은 며칠전에 쓴 '공짜로 살빼는 법'의 마무리... 그런 후, 방명록을 보다... '아, MBC 서류 발표가 났구나...' 공짜 피디 스쿨을 운영하며, 이런 날이 올거라 생각은 했다. 올해 MBC 피디 경쟁률은 500대 1이 넘는다고 한다. 또 많은 이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겠구나... 그럼 뭐야... 난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 어린 친구들 희망고문한건가? 마음이 안 좋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생각해보면, 나도 제일 약올랐던게 서류 탈락이었다. 대학 4학년 때, 8군데 서류 지원했는데, 7군데에서 떨어졌다. 한번 만나만 주면, 나의 진심을 담아 구애할 자신 있었는데, 만나주지도 않더라... 2011. 12. 6.
공짜로 살빼는 법 2 공짜 다이어트 스쿨, 지난번 이론에 이어 오늘은 실기~ 살빼기 위해서는 식사량 조절과 함께 운동이 필수다. 식사 요법은 유태우 박사님의 반식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고기만 먹는 황제 다이어트나 특정 야채만 먹는 요법은 영양소의 불균형을 가져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효소나 약값은 없고 밥값이 줄어 오히려 1석2조인 반식 다이어트! ^^ 요령은 간단하다. 밥, 반찬, 국 모든 것의 양을 절반만 먹는 것이다. 3개월간 반만 먹으면, 그 후에는 식사량이 줄어 굳이 절반이라고 의식하지 않아도 적게 먹게 된다. 처음에는 당연히 힘들다. 반만 먹으니 양이 차지도 않는다. 요령이 필요하다. 반식 다이어트의 요령은 숟가락은 쓰지 않는 것이다. 밥도 반찬도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먹어야 한다. 숟가락으로 퍼넣는게 .. 201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