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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세상/짠돌이 육아 일기78

물려줄 건 책 읽는 습관 뿐. 제가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은 '책 읽는 습관'입니다. 지난 여름 방학 동안, 영어 학원 방학 특강 대신 아이는 매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지난 몇 년,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책 읽는 낙으로 살았어요. 그러기에 저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독서의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 TV 대신 책을 가깝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40231 2017. 9. 13.
육아엔 '대기 발령'이 없다 두 달 전에 포항에 내려갔어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아내의 친구와 책의 독자들을 만나는 자리가 있었어요. 요즘은 무슨 글을 쓰느냐는 질문에 육아 칼럼을 쓰느라 계속 고민중이라고 했더니, "육아가 얼마나 어려운데, 남자분이 그걸 알 수 있을까요?" 그날 워킹맘과 전업주부들과의 대화 속에서 저의 멘탈은 탈탈 털려버렸어요. '아, 내가 감히 육아에 대해 쓸 수 있을까?'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이게 어렵다는 걸 사람들이 몰라주니 더 어렵구나, 그럼 그 얘기를 한번 해보자. 그래서 나온 글입니다. 육아엔 '대기 발령'이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06129.html 2017. 8. 10.
아이가 책과 친해지려면 오랜 세월 책을 만들고 읽고 쓰고 독서 강사까지 하시는 김이경 선생님이 에서 말하는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내버려 두세요. 특히 방학이면 권장 도서 목록을 정해놓고 하루 몇 시간씩 규칙적으로 아이를 붙잡아 놓으면 책이랑 친해질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아이가 독서에 재미를 느끼려면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읽도록 내버려 두셔야 한답니다. 둘째 읽어 주세요. 책을 소리 내어 읽어 주는 것은 책에 재미를 붙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자라서 글을 깨치면 책을 주고 읽으라고만 하지 읽어 주지는 않는데요.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과 독서를 즐기는 것은 별개의 능력입니다. 아는 것과 즐기는 것 사이에 거리는 무척이나 멀어요. 그 간격을 좁혀줄 수.. 2017. 8. 9.
일하는 엄마의 진짜 휴가 여름휴가, 어떻게 보내시나요? 제 블로그의 여행기를 보던 어느 후배가 그러더군요.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남편이 여행은 무조건 온 가족이 함께 가야한다고 고집해서 그게 쉽지가 않다고. 항상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는 가족이 휴가도 반드시 함께 보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는 작년 여름 혼자서 백두산 산행을 포함한 동북아 여행을 갔어요. 올 여름에는 4박5일짜리 명상 수련을 간다기에 다녀오라고 했어요. 일하랴 살림 살랴 늘 바쁜 아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혼자만의 시간이거든요. 일전에 소개한 책이 있지요. 그 책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10퍼센트 남았을 때, 단톡방의 쓸데없는 수다가 얄밉다. 계속 알림 팝업이 떠서 보면 별 내용도 아닌데 계속 수다를 떨며 화..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