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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세상/짠돌이 육아 일기78

아이에게 물어본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교사는 누구일까요?'반면교사'입니다. ^^ 불가에서는 '역행보살'이라고도 하지요. 내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행하는 일을 보고, 그것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인연을 일컫습니다. 어려서 저는 아버지와의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사로 평생 살면서 권위적인 모습만 보였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항상 매를 드셨거든요.아버지처럼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 오늘도 그 고민에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육아일기입니다.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51468 몽골 테를지 국립.. 2017. 11. 16.
도덕적 용기를 위해서 지난 주, 서천석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에 출연하여 '아이들에게 정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위로받던 저로서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창비라디오 특집 방송 오프닝입니다. 글을 소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서천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이들에게 정의에 대해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녀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성이란 무엇일까요?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고, 책임감 있고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인성의 전부일까요? 아이가 도덕.. 2017. 11. 14.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말 대신 한겨레 육아칼럼입니다.두 딸을 키우며,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어쩌면 저의 진짜 숙제는 아이보다 부모인 저 자신의 성장입니다.육아일기를 쓰면서, 항상 그 점을 고민합니다.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하나. 본문에 나오는 기류 요시히데 선수의 사연은 MBC 파업 집회에서 안희남 스포츠 피디가 해준 이야기입니다.'요즘 파업 집회에서 많이 배웁니다.이래서 '파업은 노동자의 학교다.'라고 말하나 봅니다.글에 영감을 준 안희남 피디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를 보세요~ http://babytree.hani.co.kr/?mid=media&category=31727172&document_srl=31746346 2012년 파업이 끝나고 큰 딸 민지와 싱가포르 .. 2017. 10. 17.
내 삶에 대한 최고의 긍정 큰 딸 민지의 장래 희망은 드라마 PD고요. 둘째 딸 민서의 꿈은 작가가 되는 것입니다. 열일곱 살 민지는 어려서 저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 놀러왔었어요. 그때,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피디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열 살 민서는 제가 만든 드라마를 기억하지 못해요. 민서가 본 아빠의 모습은, 혼자 서재에 앉아 글을 쓰는 모습입니다.아이들은 부모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큽니다. 더 잘 살아야겠어요.민지와 파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마봉춘 세탁소의 영상. "사랑하는 가족과 파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https://www.facebook.com/mbclaundryproject/videos/1759748984319139/ 마봉춘 세탁소 페이스북 페이지에 달린 댓글."싸우는건 너무 .. 2017.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