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짜로 즐기는 세상/공짜 연애 스쿨57

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마라 다음주 월요일에 한겨레에서 '연애 잘하는 법' 특강을 한다. 남자에게 연애 비법을 강의하긴 쉬운데, 여자에게는 뭐라고 강의를 해야할까? 요즘 그 고민하면서 책을 뒤져보다가 "바로 이거야!"하고 무릎을 치는 책을 만났다. 김지룡 이상건 님이 지은 '이런 남자 제발 만나지마라' 예전에 김지룡 님이 지은 '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와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이번 책 역시 술술 쉽게 읽히면서도 머리에 팍팍 와서 꽂힌다. 김지룡님이 경계하는 남자들,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비싼 외제차 모는 남자 - 자동차는 재산이 아니라 부채다. 특히 현찰로 산 게 아니라 할부로 사는 차라면. 경제관념이 비현실적인 남자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허영에 찌든 남자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부잣집 아.. 2012. 1. 22.
이래도 안 넘어와? 오늘은 공짜 연애 스쿨, 작업 멘트 사례별 용례를 올린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삼가하시고, 많이 궁하신 분들만 참고하시라~ ^^ 사례 1. 길가다 필이 꽂쳤을때... "저, 실례인 줄 아는데요. 그냥 지나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요..." 사례 2. 들이댔는데, 남친 있다고 할 때... "그렇죠? 역시... 그럼 오히려 부담없이 더 잘 되었네요. 편하게 커피나 한잔...?" (남친 있다고 바로 포기하지 마라. 내 맘에 드는 여자, 남 맘에는 안 들겠나? 일단 킵해두고, 헤어질 날만 기다려라. 그대가 끈질기게 주위를 배회하다보면 의외로 빨리 깨질 수 있다. 그 커플...^^) 사례 3. 자꾸 들이댔더니, 상대가 싫다고 화낼 때... "아, 미안해요. 한번에 '아, 네. 안녕히 계세요.'하면 너무 성의.. 2011. 12. 19.
연애는 다트 게임이다. 연애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딱 하나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사람을 만나 한가지만 마음에 들어도, 그 하나로 사랑에 푹 빠지고,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딱 한가지 걸리는 게 있으면, 절대 안 사귄다. 연애는 다트 게임이다. 한 점에 꽂혀야 한다. 그 하나의 매력에서, 시야를 확장시켜나가야 한다. 사람을 만나 장점을 찾는 연습을 하는 사람과, 단점을 찾는 연습을 하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커진다. 플러스 게임을 하는 사람과 마이너스 게임을 하는 사람의 격차를 생각해보라. 이 둘의 격차는 먼저 연애를 하는 빈도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 어려서부터 많은 연애 경험을 축적하고, 좋은 결혼상대까지 찾아내는데 비해, 후자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만나는 .. 2011. 10. 21.
나의 연애 잔혹사 소개팅 20번 연속으로 차인 남자, 그게 나다. 연애가 해보고 싶어서, 대학 1,2학년 때 소개팅/미팅/과팅을 숱하게 나갔다. 그런데, 20번 연속으로 차였다. 왜? 이유는 심플하다. 외모가 딸려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반에서 아이들이 투표를 했는데, 내가 우리 반에서 가장 못생긴 아이로 뽑혔다. 급우들의 배려 덕에 거지같은 사춘기를 보냈다. 그 예민한 시기에... 땡큐! '아니야, 난 그렇게 매력없는 남자가 아니야.' 스스로 마음을 다 잡으며, 대학 입학과 함께 소개팅/미팅에 숱하게 도전했는데... 매번 차였다. "뭐야? 반 아이들의 평가가 맞는거야?" 20번 연속으로 차인 걸 어떻게 아냐고? 세어 봤다. 어느 날, 하도 애프터 신청마다 딱지를 맞기에 '내가 그동안 몇 번이나 차였지?'하고 손 .. 201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