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09 히말라야 동키 트레인 2011.2.26 드디어 히말라야 트레킹 길에 올랐습니다. 돌계단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줄지어 내려오는 노새들을 봤어요. 산 위 마을로는 차가 다닐 수 없기에 이렇게 노새들을 부리더군요. 기차처럼 줄지어 내려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계단식 논밭의 풍경이 낯설진 않았어요. 옛날 시골에서 흔히 보던 풍경? 2011. 4. 17.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폭포 2011.2.25 포카라에 있습니다. 여행 다니며 본 폭포 중에선 제일 무서웠어요. 호수에서 온 물이 땅속으로 사라져버리는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폭포... 영어로 Devi's fall인데 수십년전 스위스 관광객 Davis 부인이 빠져 죽은 후 붙은 이름이랍니다. fall에는 폭포라는 뜻도 있지만 fall to death (추락사)라는 뜻도 있어 더욱 으시시... 하필 이름도 Devi's fall이니 풍광으로 보면 Devil's fall이 더 잘 어울리지 않나요? 2011. 4. 17. 마을 잔치에 꼭 한 사람씩? 2011.2.24 결혼식 마을 잔치면 꼭 한 사람씩 있죠, 이런 분? 잔치 빌미로 혼자 즐겨주시는 분... 그래요, 지금 여기 이순간, 즐길 수 있다는게 최고죠 머. 부러웠어요, 저 흥겨운 춤사위. 포카라 호수가 한 사원에서 만난 결혼식 풍경. 2011. 4. 17. 기획은 가슴이 시키는 대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모든 연출은 기획에서 시작한다. 어떤 아이템을 기획할 것인가? 연출로 일하면서, 모든 작업의 시작은 기획이다. 어떤 기획을 할 것인가? 혹은 주어진 기획안들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요즘은 방송사에서 연출이 직접 기획하는 드라마도 있지만, 작가와 배우를 입도선매한 외주제작사에서 자신들이 계약한 작가와 배우를 중심으로 드라마 기획안을 방송사에 제출하고, 그 기획안이 심사에서 통과되면 연출들 중에서 제작 의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본사 PD가 참여하게 된다. 연출에게 가장 어려운 결단의 순간이다. 저 많은 드라마 기획안 중에서 난 어떤 작품을 선택할 것인가? 결단의 순간이 닥쳐오면 난 항상 머리 보다는 가슴이 시키는 드라마를 선택한다.. 2011. 4. 1. 이전 1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 6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