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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독서 일기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by 김민식pd 2025. 8. 21.

<책 읽는 대한민국> 북클럽에서 '창업&도전' 분야 북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달 한 편씩 책을 소개하는 북레터를 쓰는데요. 오늘은 그 원고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책을 읽어 인생을 바꾸는 사람, 김민식입니다. 
사람은 왜 책을 읽을까요? 무언가 변화를 바라기 때문 아닐까요? 저는 어렸을 때 간절하게 제 삶을 바꾸고 싶었어요. 대학을 다닐 때는 어떤 일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했어요. 답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1980년대 제 주위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의 삶은 재미가 없어 보였어요. 아버지를 포함해서 학교 선생님이나 모든 어른이 그랬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니? 그런 배부른 소리가 어디있냐. 일은 하기 싫어도 참고 하는 게 일이다. 그냥 네 성적에 맞춰서 광산학과에 진학해라.’ 대학에서 전공 공부도 재미없는데 이걸로 평생 먹고 살 자신은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직업을 찾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답은 도서관에 있더라고요.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읽어 21세기에는 세계화와 정보화의 시대가 온다는 걸 알았고요. 그렇다면 영어를 공부하면 취업이 쉬워질거라 생각했지요.
그렇게 영어를 공부해 외국계 기업에 영업사원으로 취직했어요. 외판 영업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어떻게 해야 영업을 잘할 수 있을까? 다시 책을 읽었고요. <카네기 인간관계론> 같은 책을 읽으며 내향적인 성격을 조금씩 바꿨습니다. 저 원래 스무 살에는 1년에 책만 200권씩 읽는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저는 술 담배 커피를 하지 않습니다. 틈만 나면 사람을 만나는 대신 책을 읽습니다. 그래도 책 덕분에 성격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책 이야기를 하면 신이 나거든요. 

사람은 언제 책을 읽을까요? 인생을 바꾸고 싶을 때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나은 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사람을 책으로 이끕니다. 창업과 도전을 꿈꾸는 여러분께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저/스노우폭스북스)

21세기에 모든 월급쟁이는 궁극적으로 1인 사업가가 되어야 합니다. 나이 60이 넘어서 내 인생을 지금 다니는 회사가 챙겨줄 리가 없잖아요. 창업을 하려는 사람은 우선 돈의 속성부터 알아야 합니다. 월급쟁이는 꼬박꼬박 매달 돈이 들어오니 돈에 대해 잘 몰라도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사업을 할 때입니다. 사업가가 돈을 모르면, 주위 사람들까지 고생합니다. 창업가에겐 돈 공부가 필요한데요. 돈 버는 법을 배우려면, 많은 돈을 벌어본 부자가 쓴 책을 읽으면 됩니다. 부자는 돈을 어떻게 대할까요? 좋은 친구처럼 대합니다. 친구를 곁에서 내쫓는 법은 없잖아요? 한번 내게 온 친구는 꽉 붙들지요. 돈을 귀하게 여기는 법을 책에서 배워보시지요.

이 책 145쪽에 나오는 글.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둘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다섯째, 1,000만 원을 먼저 만든다.’
이게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고요, 창업가의 첫 번째 과업입니다.

『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저/한재호 역/갤리온)

제가 20대에 영업사원으로 일할 때 퇴근하고 저녁에는 통역대학원 입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주위 직장 동료들은 말렸어요.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한 네가 외대 통역대학원에 가겠다고? 아서라, 말아라.” 통역사로 일할 때는 시트콤 피디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광산학과를 나온 네가 방송사에 간다고? 그냥 참아라.” 저는 주위의 우려나 근심 어린 말에 신경을 끕니다. 내 인생, 그들이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잖아요? 
여러분이 새로운 도전이나 창업을 하려고 할 때, 중요한 건 시간 관리인데요. 시간 관리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시간 관리를 하는 이유,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어막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을 <신경 끄기의 기술>에서 배워봅니다.

한 달 동안 두 권의 책을 읽으며 재미난 이야기를 나눠보아요~

 

2번째로 올린 북레터입니다.

안녕하세요, 창업, 도전 장르 북클럽 회원 여러분, 김민식입니다. 오늘도 창업과 도전에 도움이 될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정지은, 고희정 저/가나출판사)

 

‘물가가 올랐다’는 뉴스는 해마다 나오는데 왜 물가는 끝없이 오르기만 하는 걸까요? 다들 열심히 버는데 왜 빚은 계속 늘어만 갈까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경제 공부가 필요합니다. 돈은 갈수록 가치가 떨어집니다.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둘 중 하나를 해야 해요. 자산의 가치를 늘리거나, 자신의 가치를 키우거나. 바로 창업과 도전이지요.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산을 늘리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비결은 꾸준함에 있습니다.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하지현/마티스블루)

 

우리는 생존을 위해 일을 합니다. 일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어요. 마음의 안정을 찾은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생존이라는 명제가 흔들리면 삶은 불안해집니다. 직업의 영역에서 오래 버티는 게 행복의 지름길이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잘하는 것보다 지치지 않는 것이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저는 그걸 위해 책을 읽습니다.

 

일이나 공부를 지속하는 데 있어 중요한 건 자기효능감입니다. 어떤 일이든 배워서 ‘기본’을 해내면, 그 일을 지속하는 게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일에서 성과를 내면 효능감을 맛봅니다. 직업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맛보는 사람은 그 일을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어요.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잘 쉬어야 합니다. ‘매일, 짧게, 혼자’의 3요소가 중요합니다. 반대의 경우, 즉 ‘어쩌다, 길게, 여럿’이 쉬는 사람은 휴식이 어려워집니다. 일상의 피곤함은 차곡차곡 쌓아놓았다가 긴 휴식으로 단번에 털어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매일, 짧게, 혼자’ 할 수 있는 휴식이 제게는 독서입니다. 이번 한 달 동안에도 책을 읽어 깨달음도 얻고 마음의 안식도 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독서 활동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책 읽는 대한민국> 북클럽에 가입해서 함께 독서를 즐겨보아요~ 회원 가입은 위의 포스터의 큐알코드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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