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전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드라마를 연출할 때, 대본을 고르는 것도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고르며, 배우를 고르는 것도 개인의 취향, 어느 컷이 오케이냐 엔지냐도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판단합니다. 나 자신의 필에 충실해야 즐거운 작품이 나옵니다.
결과는 하늘만이 알기에, 인간의 도리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는 나만의 느낌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하지요. 남이 정해준 대본, 남이 정해준 배우, 남이 정해준 앵글대로만 찍으면, 정말 연출할 맛 안 나거든요.
결국 인생을 즐겁게 사느냐 마느냐의 기준은, 내 판단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냐 적으냐 입니다. 남 시키는 대로 하는 일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하는 일이 많을수록, 좋은 직장, 좋은 직업, 좋은 자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제가 뽑아본 블로거 베스트 열전은 순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순위일 뿐입니다.
1. 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 http://seomin.khan.kr/
우울할 때 찾는 블로그. 깨알같은 웃음이 가득한 완전소중 블로그.
궁극의 경지는 서로 통한다더니, 매일 현미경 속 기생충을 들여다보던 의학박사가 어느날 눈들어 세상을 바라보았더니 정작 기생충이 창궐하는 곳은 따로 있었구나! 양반님네 놀려먹는 소리꾼 마냥 재치와 해학으로 정치판에 통렬한 풍자를 날리는 블로그.
2. 유인경 기자의 수다의 힘 http://soodapower.khan.kr/
같은 글쟁이라도 매체가 다르면 글이 달라야한다. 기자로서의 글쓰기와 블로거로서의 글쓰기가 어떻게 다른지 몸소 보여주는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님의 블로그.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듯한 위로와 자기 성찰이 돋보인다. 수다의 힘? 그것은 치유의 힘이다.
3. 하이컨셉 & 하이터치 http://www.health20.kr/
의대를 졸업하고, IT 융합연구소장을 하시는 분? 하면 안철수 교수를 생각하겠지만,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여기 의대를 졸업하고 IT분야 파워블로거로 살아가며 무수한 저작을 내놓고 있는 정지훈 님이 있다. 소셜 미디어를 공부하느라 찾아본 '거의 모든 IT의 역사'의 저자.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궁금하다면 이 분을 팔로잉하시라~
4. 유쾌한 멀티라이터 http://www.multiwriter.co.kr/
덕후의 냄새가 폴폴 풍겨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다. 나는 게임 마니아다. 예전에 닌텐도 Wii가 일본에서 출시되던 날, 동경 신주꾸 비꾸카메라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서 수많은 일본 덕후들과 함께 가슴 졸이며 그 분의 강림을 기다린 적이 있을 정도로. ^^ 내가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 애플 이야기, IT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다. 이 분이 수많은 책을 써내려가는 열정은 존경스러울 정도인데, 그 힘의 원천은 유쾌함이다. 덕후들이 주름잡는 세상, 잉여가 창조의 선봉에 서는 세상! 알흠답지 아니한가!
5. 박노자의 글방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
박노자 교수의 책을 볼 때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다니! 모국이 아닌 나라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니! 그의 글을 읽으면 항상 숙연해지고, 항상 배우게 된다.
(소개하고 싶은 블로그는 아직 남았는데, 벌써 시간이!... 음... 다음에 2편을 쓸게요!)
순전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사는 것이, 가장 즐겁게 세상을 사는 비결이라 믿습니다. 대신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느껴야합니다. 정보량이 부족하면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은 자칫 편협한 편견으로 흐를 수 있으니까요.
블로그를 할까 말까, 파업을 할까 말까, 피디를 할까 말까, 저는 고민을 오래 하지 않습니다.
고민은 짧을수록, 실천은 길수록 좋으니까요.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화이팅!!!
(MBC 노조 집행부의 구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PD 지망생 여러분,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화이팅!!!
결과는 하늘만이 알기에, 인간의 도리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을 즐기기 위해서는 나만의 느낌에 최대한 충실하려고 하지요. 남이 정해준 대본, 남이 정해준 배우, 남이 정해준 앵글대로만 찍으면, 정말 연출할 맛 안 나거든요.
결국 인생을 즐겁게 사느냐 마느냐의 기준은, 내 판단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냐 적으냐 입니다. 남 시키는 대로 하는 일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하는 일이 많을수록, 좋은 직장, 좋은 직업, 좋은 자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제가 뽑아본 블로거 베스트 열전은 순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순위일 뿐입니다.
1. 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 http://seomin.khan.kr/
우울할 때 찾는 블로그. 깨알같은 웃음이 가득한 완전소중 블로그.
궁극의 경지는 서로 통한다더니, 매일 현미경 속 기생충을 들여다보던 의학박사가 어느날 눈들어 세상을 바라보았더니 정작 기생충이 창궐하는 곳은 따로 있었구나! 양반님네 놀려먹는 소리꾼 마냥 재치와 해학으로 정치판에 통렬한 풍자를 날리는 블로그.
2. 유인경 기자의 수다의 힘 http://soodapower.khan.kr/
같은 글쟁이라도 매체가 다르면 글이 달라야한다. 기자로서의 글쓰기와 블로거로서의 글쓰기가 어떻게 다른지 몸소 보여주는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님의 블로그.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듯한 위로와 자기 성찰이 돋보인다. 수다의 힘? 그것은 치유의 힘이다.
3. 하이컨셉 & 하이터치 http://www.health20.kr/
의대를 졸업하고, IT 융합연구소장을 하시는 분? 하면 안철수 교수를 생각하겠지만,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 여기 의대를 졸업하고 IT분야 파워블로거로 살아가며 무수한 저작을 내놓고 있는 정지훈 님이 있다. 소셜 미디어를 공부하느라 찾아본 '거의 모든 IT의 역사'의 저자.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궁금하다면 이 분을 팔로잉하시라~
4. 유쾌한 멀티라이터 http://www.multiwriter.co.kr/
덕후의 냄새가 폴폴 풍겨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다. 나는 게임 마니아다. 예전에 닌텐도 Wii가 일본에서 출시되던 날, 동경 신주꾸 비꾸카메라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서 수많은 일본 덕후들과 함께 가슴 졸이며 그 분의 강림을 기다린 적이 있을 정도로. ^^ 내가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 애플 이야기, IT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다. 이 분이 수많은 책을 써내려가는 열정은 존경스러울 정도인데, 그 힘의 원천은 유쾌함이다. 덕후들이 주름잡는 세상, 잉여가 창조의 선봉에 서는 세상! 알흠답지 아니한가!
5. 박노자의 글방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
박노자 교수의 책을 볼 때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이 정도의 글을 쓸 수 있다니! 모국이 아닌 나라를 이렇게 사랑할 수 있다니! 그의 글을 읽으면 항상 숙연해지고, 항상 배우게 된다.
(소개하고 싶은 블로그는 아직 남았는데, 벌써 시간이!... 음... 다음에 2편을 쓸게요!)
순전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기준으로 사는 것이, 가장 즐겁게 세상을 사는 비결이라 믿습니다. 대신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느껴야합니다. 정보량이 부족하면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은 자칫 편협한 편견으로 흐를 수 있으니까요.
블로그를 할까 말까, 파업을 할까 말까, 피디를 할까 말까, 저는 고민을 오래 하지 않습니다.
고민은 짧을수록, 실천은 길수록 좋으니까요.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화이팅!!!
(MBC 노조 집행부의 구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PD 지망생 여러분, 질기고 독하고 당당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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