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읽은 책 중에서 추천도서 올립니다.

1.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자신의 인생이 끝나간다는 것을 알게된 교수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남기는 유언을 '마지막 강의'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삶의 순간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TED에 올라있는 동영상 강의와 함께 읽으면 완전 감동!




2. 대학로 좀비 습격 사건 - 구현 

이제 우리 한국 문학에 이런 책도 나오게 되었구나. 헐리웃 좀비물을 좋아하고, 일본 호러 만화를 즐기는 세대가 드디어 한국형 좀비 소설까지 즐기게 되었다. 낄낄거리며 읽게 되는 한국형 좀비 소설~ 이거 누가 영화화안하나? 대박인데...


3. 대한민국사 - 한홍구 (4권 세트)

세상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역사를 읽는 일이다. 너무 먼 역사보다, 이렇게 가까운 역사도 우리가 모르는 것이 이리 많은 줄이야.

4. 오체불만족 - 오오타케 히로타다 

팔다리 없이 태어났지만, 불굴의 의지만은 어느 누구에게 지지 않는 청년의 이야기. 온갖 난관에 둘러쌓여 무기력해진 당신을 위한 특효처방. 결국 인생에 중요한 건 방법의 부재가 아니라 의지의 부재다.


5.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소설 같으면서, 연애학 개론 같은 책. 연애도 모르면서 무슨 연애를 하겠는가? 연애도 안해보고 무슨 연출을 하겠는가?

6.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쇼생크 탈출만큼이나 감동적인 책이다.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감옥에 가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7.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아잔 브라흐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이는 제 마음 다스리기에서 그 첫걸음을 내딛는다. 살면서 우리가 배우는 첫 번째, 네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구나. 하긴 내 마음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을, 내 어찌 감히 남의 마음을 바꿔보려 할 것이야.

8.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 스티그 라르손

요절한 천재의 메가톤급 스릴러. 밀레니엄 3부작 6권 모두 순식간에 읽힌다. 1부 2권 먼저 사 보시라. 재미있으면 2,3부도 보고... 아마 3부까지 보고나면, 요절한 작가의 운명이 너무도 안타까울 것이다. 10부까지 기획한 작품인데, 3부에서 끝나다니. 그럼에도 한 부 한 부가 완결된 이야기이므로, 걱정말고 즐기시라. 최근 읽은 책 중, 최고로 재미있었다.

9. 최순덕 성령 충만기 - 이기호
 

 묘하게 사람 웃기는 즐거운 작가 한 사람 권해드린다. 곁들여 '갈팡질팡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까지 읽어보시라. 위트와 해학이 넘치는 즐거운 작가다.

10. Directing Actors - Judith Weston

드라마 연출들이 모여 함께 스터디할 때 쓰는 책. 지망생들에겐 아직 필요치 않으나 나중에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배우와 협업을 할 때는 도움이 될 것이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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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rdragonfly1234 2012.05.31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많은 책을 어떻게 구입하시나요? 고르는 요령, 구입하는 요령은 안 갈쳐 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