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김보통 작가를 애정합니다. 신작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작가 사인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토요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강남점으로 달려갔어요.


<아만자>와 <DP:개의 날> 김보통 작가님의 사인회라니! 1착으로 사인을 받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 팬심을 드러낸 덕분인지, 작가님과 반갑게 인사도 나누었어요. 



만화가는 사인에 그림을 그려주시는군요. 이번 책도 재미있어요. 만화가 김보통의 수필집!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인사'라고 소개하셨는데요. 책을 읽으며 저도 어린 시절 꿈과 방황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사라진 것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참 좋아요. 

 

서점에 온 김에, 저의 새 책도 찾아봅니다.

매대에 광고까지 붙여두셨군요.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는 출판사 분들이 고맙습니다

검색대에 서서 책을 찾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싸인을 부탁하셨어요. 김보통 작가님 사인회에 찾아 오셨다고.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잘 읽었습니다."하고 인사를 하시기에, "네, 고맙습니다. 저는 오늘 나온 새 책이 잘 놓여있는지 보러 왔어요." (하고 슬쩍 새 책 홍보를...^^)

네, 그날 이런 식으로 현장에서 제 책도 3권 정도 팔고 사인도 해드렸어요. 현장 영업에 넘어가 책을 사주신 독자님, 고맙습니다! ^^


김보통 작가님과 수다를 떨고 있는데, 누가 "민식 씨 아냐?" 하시는거예요. 해직 기자로 6년을 사시다,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직하신 박성호 선배께서 근처에 약속이 있어 왔다가 잠시 서점을 찾으셨다고. 유명인을 만났을 때는 얼른 붙잡고 책을 강매하고 구매 인증샷을 찍습니다. 

야호!

고맙습니다, 선배님!

아, 행복한 주말 오후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갔다가, 서점에 진열된 새 책을 보고, 우연한 만남까지 이어지는 정말 꿈같은 날이네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시골 도서관에서 책 읽는 게 최고의 낙이었는데요. 서울에 오니 저자 사인회나 강연회가 많더군요. 좋아하는 저자의 사인회나 강연회를 쫓아다니는게 또 낙이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싶다.' 고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아침 글을 썼어요.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일단 매일 해봅니다. 잘 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연습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글쓰기든, 영어 회화든.


시작은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마음에서, 꿈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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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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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18.01.15 0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사인도 받고, 사인도 해주시고 행복하셨겠어요. ^^ 김보통 작가 이전 수필집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책도 궁금하네요. 저도 원하는 꿈을 이루기위해 혼자 연습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해야겠어요.

    PD님 사인회 하면 무조건 달려갑니다.. 정해지면 꼭 알려주세요. ^^

  2. 새로미 2018.01.15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경남 김해에 살아요 ㅋㅋ
    저자 사인회가 잘없어요 ㅋㅋ 큰서점이 없어서리

    창원 교보문고에 오시면 좋겠어요
    저의 인생 멘토가 되어주시는 작가님
    책 사서보고 있겠습니디ㅡ

    ㅋㅋ

  3. littletree 2018.01.15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도 저자 사인회 해주세요~

  4. 이영희 2018.01.15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의 작은서점에도 있습니다
    다사랑문고라고 ~
    저는 이곳에서 매일아침 써 봤니?
    샀어요

  5. 조아하자 2018.01.15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니 교보문고 강남점인가요.....??????????????? 저분들이 부럽습니다~

  6. Livefree 2018.01.15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보물섬 뮤지컬보러가서 피디님 뵙고인사햇엇는데 따님생일이라 오셧다구..그땐 피디님 책 앞부분만 읽은상태라 팬이 아니엇는데? 또 언제 우연히뵙나 마냥 기다리고 잇어요 ㅋ 피디님 글의 팬이되어 초판두 구매하고 매일 블로그도 읽고 피디님행동 따라하기에 여념없는1인입니다 큰에너지 매일 얻구가요 감사합니다^^

  7. 아리아리 2018.01.15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d님 아리아리!
    월요병으로 늦잠자서 허둥대는 하루였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명상과 독서,일기쓰기로
    하루를 시작하면 뿌듯하고 산뜻한데, 그렇지 못한 날은 영 기분이 꿀꿀합니다. 습관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go go 입니다.
    '나의 결점까지 이해하고 평생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매일 아침 써 봤니?> 에서

  8. 이기은 2018.01.16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인을 만났을 때는 얼른 붙잡고 책을 강매하고 구매 인증샷을 찍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출근해서 심각했는데, 이 글 읽고 빵 터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9. fresh740 2018.01.19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나온 책을 읽고 블로그 찾아왔습니다.
    좋은 글 잘 보겠습니다.

  10. 루이보스 2018.01.23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교보문고 강남점에 들렸다가 작가님의 책을 보았습니다.
    책을 찍은 사진과 같은 위치에서 한참 서서 읽다가, 뭔가 특별하고 거창한 일을 하는 것 보다 꾸준히 작은 일을 하는 것이 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하고 있는 일 중에 꾸준해야 하는 것들을 보충하려 합니다. 호호

    좋은 글 감사합니다.

  11. Gratia 2018.01.24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유쾌한 분이셔요!

  12. 바람처럼 2018.01.24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진짜 멋지십니다.^^ 요즘 피디님 블로그를 자주 들러봅니다. 제가 작가 초청강연에 모셨던 서민 교수님께서 써주신 추천사를 보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저두 피디님 책을 보며 이제 매일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피디님 글을 읽다보니 서점에 달려가고 싶어집니다ㅎㅎ 대박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