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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세상

새 책 선물 받으실 분!

by 김민식pd 2016. 12. 29.

이제 다음 주면 저의 새 책이 나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 표지 디자인을 메일로 받고, 가슴이 울렁거려 한동안 가만히 화면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저는 책을 참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이 좋았어요. 힘들 때면 책을 펼치고 이야기속 세상으로 숨었어요. 마치 '네버 엔딩 스토리'의 주인공처럼.

돈이 없던 어린 시절, 가장 만만한 문화생활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이었어요. 이제 어른이 되어 경제적 여유가 생겼어도 여전히 책이 제일 좋네요. 책보다 재미난 게 딱 하나 있는데, 그게 여행입니다. 여행이 즐거운 이유도,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못말리는 책벌레인걸까요?

살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책을 읽습니다. 평생 책에서 받은 게 많으니, 나도 책을 통해 무언가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어떤 책을 써야할까? 제 삶을 바꾼 가장 큰 선물이 영어 공부였어요.

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은 다 영어 덕에 얻었어요. 직업도, 아내도, 취미도. 영어는 취업할 때마다 큰 도움이 되었고요. 아내는 외대 통역대학원에서 후배로 만났어요. 영화나 미드부터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영문 소설을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세계 각국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것도, 다 영어 덕분이지요.

사람들에게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지난 1년간 원고를 쓰고, 글을 다듬었는데요. 막상 나온 책을 보니, 이건 저 자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네요.

지난 5월에 책 선물을 약속했는데,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요.

2016/05/04 - [공짜 영어 스쿨] - 영어 스쿨 독자 여러분께

위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다섯 명을 뽑아 책을 드린다고 했는데요. 총 열여덟분이 글을 남겨주셨어요.

동우, 천민우, 게리, 푸른소나무, 시광, 오스카, 박은비, 첨밀밀88, 류지혁, 아니엘, 야무, 얀얀, 영아짱, rb23, dana, 송제언, 푸랄랄라, 이젠 님까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다섯 명의 추첨은 우리 집에서 가장 공명정대하기로 이름높은 열 살 김민서 어린이에게 부탁했어요.

당첨자는...

천민우, 게리, 푸른소나무, 오스카, 첨밀밀 88님입니다!

다섯 분께서는 비밀 댓글로 주소와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인쇄기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새 책을 보내드립니다.

 

 

잠깐, 그냥 가지마세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께도 책을 드립니다.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비밀글도 좋구요. 그냥 '저요!'하고 이메일 주소만 남기셔도 됩니다. 12월31일까지 접수한 후, 1월 1일 아침에 열 분을 더 추첨하여 발표하겠습니다. 책을 받으신 분들은 1월 20일(금)까지 온라인 서점이나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원래 다섯 분만 하려고 했는데, 글 올린지 10분 만에 다섯분이 신청하는 걸 보고, 감동 먹어서 다섯 분 더 뽑습니다. 접수마감은 당겼고요.)

 

2017년 새해에는, 스스로에게 영어 공부라는 최고의 선물을 해보세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

곧 전국 서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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