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고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분들이 많군요. 고맙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올라온 독자 질문을 모아봅니다.

 


Q: 암송을 하기전에 조금이라도 들리기 위해서 영어발음을 따로익히고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듣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면서 반복하는 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A: 기초회화를 외울 경우, 발음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발음 신경끄고, 문법 신경끄고 그냥 문장만 외우셔도 됩니다. 문장을 술술 외우 발음도 자신이 붙습니다. 평소 mp3 틀어놓고 따라하는 (섀도잉) 연습을 많이 하세요. 발음 공부를 따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듣고, 계속 외우면, 저절로 익숙해지는 것이니까요.


 

Q: 영어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다른 기초법은 없는지요?


A: 수능 문법 시험에 만점을 받고, 발음기호를 외운다고 회화를 하지는 않습니다. 시험평가에 익숙하다보니 영어에 자신감을 잃기 쉬운데요.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 가장 쉽게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문장 암송입니다. 저는 알파벳도 모르고 시작해서 매일 한 과씩 외웠습니다. 일단 한번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Q: 독해 공부법도 올려주실 있나요?


A: 저는 '영어순해'라는 독해 교재로 공부했는데요, 워낙 오래된 책이라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독해교재를 통해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익힌 , 영문 소설을 많이 읽었습니다. '타임' 같은 어려운 영어보다는 쉬운 텍스트를 읽었습니다. <영어책 외워봤니?>에서 소개한 '독해 자료의 보고, 어린이 자료실'이라는 글 참고해주세요.


 

Q: 제목만 보고는 내용이 떠오르는 단계는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까요


A: 책을 보면 문장이 떠오르 것은 단기 기억 인출입니다. 단기 기억에 저장된 문장들은 실제 상황에서 바로바로 튀어나오 않습니다. 장기 기억에 보존되어야 무의식적으로 술술 흘러나옵니다. 책을 보지 않고 눈을 감고 외울 있는 궁극적 목표입니다.

 


 

Q: 권을 외웠습니다. 이제 무엇을 할까요?


A: <영어책 외워봤니?> 앉은 자리에서 한나절에 읽었다는 분도 있더군요. 책은 쉽게 읽히는지 몰라도, 실천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 시행착오를 통해 어렵게 익힌 방법입니다. 문장 암송은 회화 공부의 기본입니다. 문장을 외웠다면 다음 단계는 노출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TED, 영어 연설, 팝송, 미드, 영어 원서 다양한 소스를 통해 양적 팽창을 노려야합니다. 책이 나온지 이제 4개월. 노출량을 늘리는 단계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일 12시간씩 영어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면... 당분간 문장 암송을 반복해주세요.)

 


초보에서 중급으로 가는 데는 회화 암송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중급에서 고급으로 때는 정해진 처방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거든요. 나에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찾아가는 진짜 공부입니다. 초급 공부는 보편적인 답이 있을 몰라도, 중급 이상은 다양한 대안이 존재합니다. 수준도 제각각이고 취향도 서로 다르니까요.

 

다음 댓글부대 정모는 7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입니다.

장소와 참가 요령은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책을 곁에 두고 공부가 힘들 때마다 한번씩 들여다보시면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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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6.05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궁금했던 내용을 이렇게 Q&A 로 정리해주시니 뭔가 정리된 느낌이네요. ^^
    공부할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이형근 2017.06.05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곳에 댓글로 문의드렸는데 한방에 해결에주시네요
    꼭 실천하겠습니다.

  3. 수제다이 2017.06.05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 여쭤 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럼 제목도 100개를 다 외우는게 좋다는 말씀이시죠? 제목을 보고 내용은 외울 수 있는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서 목차를 보거나 mp3의 주제만 듣고 멈춘 후 암기 하고 있거든요~

  4. 2017.06.06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7.06.24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김민식pd 2017.06.24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책을 외우려면 먼저 소리내어 읽기가 먼저입니다. 일본어의 경우, 히라가나부터 외우지요. 알파벳을 외우거나 발음기호를 외우는 것이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6. 장정애 2017.06.2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막 책을 다 읽었습니다
    저는 책 한 권을 읽을 때 걸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이었는데요
    어찌나 영어가 절실했는지
    오늘 사서 5시간 만에 다 읽었습니다
    제 생애 처음으로 하루에 책 한권을 다 읽었네요
    정말 대단한 각오를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도전하겠습니다
    실패하면 또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46살이고요
    제2의 인생을 영어로 시작하고 싶었거든요
    감사드립니다
    제게 힘이 됩니다
    누군가의 인생의 영향을 끼치신 것만으로도
    PD님은 성공하신분이네요^~^
    화이팅입니다

    • 김민식pd 2017.06.28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저 역시 나이 50에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삶의 희망에 설레어합니다. 그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쓴 책입니다. 삶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희망합니다!

  7. 흑표 2017.07.05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에 기초도 없는데 무작정사서 day 100까지 다 외웠습니다. 옆에 미니 다이얼로그는 아직 안외웠구요 아직 느릿느릿하지만 제목만 보고 암송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 쉐도잉만 하면 될까요?

    • 김민식pd 2017.07.0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대단하십니다! 7월 15일 댓글부대 정모에 오실 수 있나요? 오시면 그 다음 공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4차 댓글부대 정모 공지를 참고해주세요! 저는 노래하듯이 술술 나오는 단계까지 계속 반복 학습하시는 편을 권합니다.

  8. 주니맘 2017.07.0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48세 주부예요 제가 지금 있는곳은 아프리카입니다 남편 발령으로 여기 온지는 3달쯤 되었고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인데 대학졸업후 영어를 거의 사용할일이 없었고 이제 다시 영어를 사용하려니 답답하네요 그래서 두달전쯤 pd님의 책을 ebook으로 구입후 읽고 의욕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한지 한달반쯤 되었습니다 워낙 왕초보라 긴문장의 회화는 부담이 되서 4줄 정도로 나온 회화책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영어공부라 그런지 쉽지않네요ㅎㅎ 분명 외웠던 문장인데도 현지인의 질문이나 아주 간단한 대화인데도 들리지도 않고 막상 말하려면 머리가 하얗게되서 기억이 안나고 꿀먹은 벙어리가가 됩니다ㅜ pd님~ pd님이 알려주신대로 하다보면 어느순간 귀가 트이고 말을 할수있는 날이 오겠지요? 공부한지 아직 두달이 채 안되긴 했지만 언제쯤이면 그런날이 올까요?? 1년이되면 좀 나아질까하는 의심을 가지면서 아프리카에서의 새로운 삶이 영어실력향상으로 좀더 풍족해지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pd님의 mbc를 향한 외침 멀리서 응원합니다 화이팅~^^

  9. 가우디 2017.07.17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책 지금 다 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오늘 할 일 계획표가 있었는데, 너무 책이 재밌어서, 계획은 다 망했네요. 시사인 인터뷰쇼에서도 직접 뵙고 사진도 함께 찍었는데요. 실물보니 잘생기셨더라구요. 얼굴 허여멀건 남자보다는 적당히 썬탠된 듯한 건강한 까만 피부가 더 매력적입니다. 못생겼다고 아무도 생각 안 할 걸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다 조금씩 공부해 보려구요. 직업하고 관련이 많으니까요.
    스페인어 공부를 8 년 전에 시작했는데, 이 책을 보니, 내 실력이 아직도 낮은 중급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10. 곰탱 2017.07.27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여기다 올리면 되는것을 엉뚱한 글에 올렸나보네요 ^^ 쓰신 책 잘 읽어봤습니다 더운날에도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요 저나 시엄니 모두 영어에 기초조차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추천해주신 회화책으로 도전해도 될까요. 아님 더 수준이 낮은 걸로 해야할지요? 어린이 책이라던지.. 저희 딸은 쉬운 영어책 읽는 걸로 읽고 듣고 하는데 곧잘 따라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보고 시어머님이 본인도 하시겠다고 영어책을 달라시기에 이 책을 읽어봤어요 그래서 용기내어 저도 같이 할까하는데 어머님이나 저나 기초가 전혀 안되어 있어요. 추천해주신 회화책부터 시작해도 될런지요
    블로그 글 중에 30~40대 직장인이 문법과 어휘가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고 능동적 공부가 필요하기에 책을 쓰셨다고 본것같아서 저처럼 기초가 전혀없는 사람은 무리인가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 김민식pd 2017.07.28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양문고에서 나온 '영어 첫걸음의 모든 것'이라는 책이 기초부터 잘 나와있습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과 두 책을 직접 보시고 비교하시는 편을 권합니다.

  11. 흑표 2017.07.30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day까지 외우고 pd님 말대로 계속 쉐도잉을 하고는 있습니다.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에서 의미별로 나누어서 외우면 영어회화 한 파트에서 여러 문장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문법에 무뇌한입니다. 그냥 문법을 무시하고 계속 쉐도잉만 하면 될까요? 어제부터는 필사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12. 왕초보 2017.08.30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알파벳정도만 아는 아주 왕초보입니다
    한글발음까지 나와있는 교재중에서 괜찮은 교재추천 부탁드립니다
    처음하는 영어공부라 아무래도 한글발음이 있으면
    따라하기가 쉬울거 같아서요

  13. 지지맘 2017.11.06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님? 피디님?^^
    책사서 이틀만에 다읽었어요.
    책장이 술술~~넘어가더라구요.
    "100일의 기적 "책도 바로 사서 'day8 '까지 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냥 외우면 되나....싶을정도로 보든안보든 책들고 외출하고~그냥 펼쳐보고~그러고 있네요.
    외우다보면 노력한보람이 있겠죠?
    그냥 정말 상황이해하며 외우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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