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전자책으로 나왔는데요. 리디북스에서 꽤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전자책이 선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해외에 사는 독자 덕도 있겠다 싶어요.
전자책은 해외배송비가 필요없고, 또 세계 어디서든 바로 읽을 수 있으니까요. 영어를 국내에서 독학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책의 핵심이지만, 어학연수나 유학, 이민 생활 중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산다고 영어가 절로 늘지는 않습니다. 영어 사용 몰입 환경(이멀젼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영어로 문화생활을 즐기셔야합니다. 유학생이나 교포들과의 교류도 좋지만, 가급적 현지인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회화책 한 권을 외우면, 외국 생활이 더욱 편해집니다. 그날 그날 상황에 맞춰 회화 문장을 암송하는 겁니다. 쇼핑을 나간다면, 마트에서 쓰는 회화 표현을 미리 읽고 나갑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라면 취미나 직업에 대한 표현을 외우고 갑니다. 비자 인터뷰라면 관련 상용구를 몇 번 소리내어 읽어두는 겁니다.
'미국에 살면 영어가 절로 나오겠지, 뭐.'
그렇지는 않아요. 외국어는 미리 외워둔 표현이 있어야 술술 나옵니다. 머릿속에서 단어 떠올리고 문법에 따라 문장 조합하다보면 더듬더듬 시간 다 가고 타이밍 놓치기 일쑤입니다. 외국 현지 생활에도 문장 암송이 영어의 유창성을 키워줍니다. 암송 공부와 영어 몰입 환경을 함께 활용한다면 더 쉽고 빠르게 언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친구나 친지, 친척이 있다면, 전자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추천해주세요. 국내 독자에게도 전자책의 장점이 있습니다. 휴대가 용이하고(핸드폰에 책이 쏙!) 책에 소개된 각종 인터넷 자료나 TED 강연을 바로 볼 수 있거든요. 평소 전자책을 사용한다면,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확인해보세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전자책도 선전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전자책을 선전해봤어요. ^^
올 한해, 영어공부가 더욱 즐거워지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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