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연습, 블로그로 하자.

PD가 되기 위한 글쓰기 연습, 어떻게 해야할까? 공채에서는 논술과 작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면접도 중요하지만, 자기소개서를 매력적으로 쓴 친구부터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짜로 글쓰기를 연습하는 가장 좋은 길? 난 블로그 운영이라고 본다.

연출 지망생의 글은 작가 지망생이나 평론가 지망생의 글과 다르다. 쉽게 써야 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 책을 사보는 소수, 학문하는 소수가 아니라, 누구라도 그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대중을 위한 글쓰기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의 가장 좋은 연습 도구는 블로그다. 글을 쓰고, 다시 읽고, 또 고치고... 그러면서 계속 글쓰기를 연습해야 한다.

연출은 또한 2가지 질문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이 2가지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대답이 없는 사람은 대중을 상대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연출로써 자신의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블로그를 통해 끊임없이 묻고 답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블로그 도메인도 좋은 표현 수단이다.

나는 공짜 세상이자,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뜻으로 free world를 블로그 주소로 쓰고 싶었다. 그런데 그 주소는 이미 선점되어 있었다. 그래서 free world 2라고 지을까 하다가, 2를 단어 사이에 넣었다. free2world.
'I am free to world.' 
'나는 세상에 자유다.'이자, '나의 모든 것은 세상에 공짜다.'

혼자 영어 독학한 노하우, 혼자 방송 연출을 배워온 과정, 모두 공짜로 나눠드린다. 내가 세상에서 다 공짜로 얻은 것이므로... 블로그 운영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러분께도 티스토리 블로그 권해드린다. 초보 블로거도 쉽게 운영할 수 있고 글쓰기나 수정 시스템이 편리해서 좋다. 블로그 욕심이 나시는 분은 이 글에 댓글 달면 초대장을 나눠드린다. 선착순 10명!
 
기입 사항, 1. 자신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고 싶은 이유 2. 이메일 주소, 이렇게 2가지만 써달라. 나도 6개월 전 똑같은 방법으로 기존 블로거 졸라서 티스토리에 입문했다. 

끝으로 내가 즐겨찾는 티스토리 블로그 3곳 추천드린다.
 
1. http://hopeplanner.tistory.com/
안철수 박경철 님의 청춘 콘서트를 지면 중계하는 곳이다.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상담도 재미있다. 
요즘 사회 활동을 많이 하시는 김여진 님은 법률 스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2. http://soodapower.tistory.com/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님의 블로그다. 수다의 힘이 바로 공감의 힘.
수다스런 아줌마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고 혼자 씨익 웃게 된다.

3. http://poisontongue.tistory.com/
시사인 고재열 기자님 블로그. 소셜 미디어 활용에 있어 가장 선구자인 올드 미디어 기자. 
진취적인 기상과 부지런함, 우리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