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만화1 지치지 않는 로봇이 필요해 7월 중순에 코로나에 걸려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걸린 적이 없어 '백신 덕분에 그냥 지나가나 보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만만한 바이러스는 아닌가 봅니다. 열도 나고, 기침도 나고, 가래도 나오고, 무엇보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해 혼났습니다. 약 2주 동안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반복했어요. 처음 양성 문자를 보고 '음, 자가격리 시간 동안 밀린 책이나 실컷 읽지 뭐.' 했거든요. 착각이었지요. 2주 동안 책 한 줄 못 읽었어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책은 읽었는데요. 머리가 아프고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으니 그냥 누워서 계속 약을 먹고 잠만 청하게 되더라고요. 독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만 할 수 있는 활동이란 걸 이번에 깨달았어요. 제일 에너지가 덜 드는 일이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SN.. 2022.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