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교육'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6.01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 (3)
  2. 2016.11.15 창의성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3)
  3. 2016.09.01 대체 불가능한 존재 (7)

어제 글에서 이어집니다.

<대한민국 10대, 노는 것을 허하노라>는 책은 '놀아야 산다'는 말로 시작해서 결론에 가서 '삽질해야 큰다'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데이비드 갈렌슨은 천재 예술가들의 두 가지 유형 분석을 통해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찾고 있는데, 이를 삽질의 두 가지 특성으로 이해해도 좋겠다. 개념적 혁신자는 생각의 삽질을 하는 셈이고 실험적 혁신자는 행동의 삽질을 하는 셈이다. 생각의 삽질과 행동의 삽질 사이를 부지런히 왔다 갔다하면서 양자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창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240쪽)

 

 

삽질을 하라고 하면, '힘들게 그걸 왜 해? 성과도 없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열심히 삽질을 하면서 삽니다.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인 삽질이 뭔지 아세요? 바로 컴퓨터 게임입니다. <엣지 오브 투마로우>라는 영화에 보면 톰 크루즈가 계속 죽었다 살아났다를 반복하면서 미션을 수행합니다. 보면 삽질도 그런 삽질이 없어요. 게임을 들여다보면 항상 삽질의 반복입니다. 삽질을 통해 '아, 저 길로 가면 죽는구나.' '아, 보스를 만나기 전에 폭탄 3개는 모아야 하는구나.' '아,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업그레이드를 꼭 해야하는구나.' 이런 걸 자꾸 시행착오를 통해 익힙니다.

게임의 즐거움은,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에서 옵니다. 꾸준히 실패해도 두렵지가 않아요. 그냥 게임 속의 캐릭터가 죽는 것이니까요. 직장 일에서 꾸준히 실패한다면 직장 생활이 즐겁기 쉽지 않지요. 학교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실패를 용인하기보다 한번에 정답을 맞추기를 바라는 것이 제도교육입니다. 

인생의 즐거움도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에서 옵니다. 저는 20대 때 진로와 적성을 찾는데 있어 꾸준한 실패를 겪었어요. 대학 1지망 탈락, 입사 서류 전형 탈락, 첫 직장 중도 하차, 통대 졸업 후 진로 변경 등등. 꾸준히 실패를 했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왜? 내 인생이니까요. 안 된다고 포기할 순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실패가 두려워서 즐겁지도 않은 일에 적당히 타협할 수는 없으니까요. 꾸준히 실패를 거듭해야 우연한 성공을 만나고요, 그럴 때 우리의 인생은 성장합니다. 성공을 경험했을 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할 때, 우리는 성장합니다.

꾸준한 실패와 우연한 성공, 이것을 연습하는 가장 좋은 조건은 놀이에요. 놀때 우리는 실패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우리가 가장 창의적일 수 있는 조건은 놀 때 만들어져요.

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 힘들지 않느냐고 누가 물어요. 만약 제가 신문 기자로서 글을 쓴다면 분명 스트레스일 거예요. 하지만 저는 취미 삼아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요. 돈이 들지 않기에 부담이 없고, 읽는 이도 돈 한 푼 들지 않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게 놀이라서 즐거운 거예요. 제가 교육 학자거나 사교육 종사자라면 이렇게 한가롭게 교육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지 못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당신은 학교에서 얼마나 잘 가르치는데?' 네, 그래서 저는 드라마 연출에 대해서는 글을 자제합니다. "그래서, 당신이 얼마나 연출을 잘 하는데?" 하면 할 말이 없거든요. ^^ 독서가 취미고, 글쓰기가 공부이니 즐거운 겁니다. 학교에서의 공부는 지겹지만, 나이 들어 혼자 하는 공부는 부담이 없어요. 시험이 없고 경쟁이 없거든요. 단지 어제보다 하나 더 알고 깨우치고 싶은 내가 있을 뿐이에요.

대한민국 10대에게 놀이를 허용하기란 쉽지 않지요. 어른들이 더 잘 놀았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중년들에게 놀이를 허하라!" 일도 좋지만, 놀이와 공부를 늘렸으면 좋겠어요. 그게 앞으로 다가올 시대, 오래오래 일할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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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7.06.01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삽질하다' 라는 단어 오랫만에 듣네요. 예전 프로그램 개발할때 많이 하던 얘기인데... 이렇게 의미를 부여해서 보니 단어가 새롭게 다가오네요. ^^ '놀이를 통해 실패과 성공을 배우자' 는 좋은 방법 같아요.. 놀이는 언제해도 재미있으니까요.
    '대한민국 중년들에게 놀이를 허하라!'
    맞습니다. 이제 어른들도 많이 놀아야해요.

  2. 2017.06.01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우남매대디 2017.06.02 0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의 이 글을 오늘 다시 읽어보니-매일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PD님 블로그 글을 읽어보죠-제가 요즘
    읽고 있는 '엘리트마인드-스탠 비첨 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성공을 경험했을 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할 때, 우리는 성장합니다."
    이 책에서도 실패를 그냥 안주하고 자신을 자책하기 보다는 그것을 뛰어넘어 더 높은 성장으로 발돋움 할 수있는 멘탈이 강한(?) 사람들이 성장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자신을 긍정적으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죠. PD님의 그런 마인드와 행동들이 오버랩 되면서 단지 글로서만 존재하는게
    아니고 실제로도 그런 실례를 보는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
    아침마다 좋은 글 읽고 힘내서 일할 수 있는 동기유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의성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지난 2편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예전에 MBCKBS 피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3,40대 피디들이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연히 자녀 교육 이야기가 화제가 되더군요. 아이를 창작자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전에는 결핍이 창의성의 원천이 되던 시절도 있었어요.

제가 아는 드라마 작가 한 분은 어린 시절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 세탁기도 없었답니다. 당시에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내면 세탁기를 상품으로 줬대요. 세탁기 욕심에 사연을 열심히 써서 보냈는데, 어느 날 덜컥 뽑혔답니다. ‘냉장고도 한번 타볼까?’ 상품 욕심에 사연을 계속 보냈는데, 자꾸 떨어지더랍니다. 뽑히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고민했어요. ‘같은 이름으로 자꾸 보내니까 안 되나?’ 동네 아줌마들을 찾아다니며 재미난 사연을 수집했답니다. 아줌마들의 사연을 대신 써주고, 상품을 타면 반반 나눴답니다. 사연을 수집하고 각색하면서 세간 살림을 모았는데, 그게 자연스러운 드라마 작법 공부가 된 겁니다. 드라마 작가란 주위의 재미난 사연을 수집하고, 그걸 이야기로 푸는 사람이거든요. 집이 가난해서 세탁기 타려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던 그 분은, 지금 1년에 10억 이상을 버는 드라마 작가가 되었지요.

이제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글을 쓰는 시대는 아닙니다. 물질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예전보다 풍요로워졌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우리 모두 너무 바빠졌어요. 목동에 사는 한 KBS 피디가 아들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우리 집 아들은 중학생인데 기타를 참 좋아합니다. 매일 기타를 붙들고 사는데 심지어 밤늦게까지 침대에 누워 기타 코드 잡다가 기타를 안은 채 그대로 잠들기도 합니다.”

, 아이가 공부하다 그대로 책상에 엎드려 잠들었다는 얘기보다 더 부러웠어요.

중학생인데 벌써 직접 작곡도 하고 그럽니다. 나중에 기타리스트나 작곡가가 되는 게 꿈이랍니다.”

그 자리에 있는 피디들이 부러움의 탄성을 질렀어요.

그 어린 나이에 창작자의 꿈을 갖게 된 비결이 뭔가요?”

집이 목동이지만, 아이에게 사교육은 전혀 시키지 않습니다. 저녁에 학원도 안 보내요. 동네에서 학원에 안 다니는 아이는 저 뿐이니까 같이 놀 친구가 없어 늘 심심해하더라고요. 그래서 기타를 사다줬더니 바로 빠져버린 거예요. 이제는 기타 없이는 못 살아요.”

창작자의 삶을 꿈꾸는 사람은 좀 한가해질 필요가 있어요. 어려서부터 부모가 짜주는 스케줄에 따라 바쁘게 움직인 사람은 나중에 직장에 들어가서도 누군가 시키는 일만 죽어라 할 겁니다. 어려서 놀아보기도 하고 무언가에 빠지기도 한 사람이 평생 가는 취미도 찾고 거기서 평생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으려면 좀 한가해져야 합니다. 정말 심심해서 못 견딜 지경이 되었을 때, 하고 싶은 일이 진정한 취미거든요. ‘아이를 창작자로 키우려면, 아이를 자유롭게 풀어주자.’ 그게 그날의 교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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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첨밀밀88 2016.11.15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로 시간이 많아지니 뭐하고 놀지를 모르겠네요 ㅋㅋ 이럴때 공부 좀 하면 좋을텐데 ...그다지 책은 손에 안잡히고...

  2. 섭섭이 2016.11.1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 글에 궁금했던 내용을 바로 이렇게 써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창작자의 삶을 꿈꾸는 사람은 좀 한가해질 필요가 있어요"

    네, 맞아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뭔가 대단한게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PD님 글을 읽으니 여유있게 뭔가 생각할 시간이 중요한거 같네요... 심심하면 뭔가 하고 싶은게 생기니까요..

    이번에도 글 읽다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창의성과 여유의 관계에 대해서 한번 내용을 찾아보니 이미 많은 글에서 이 둘의 상관 관계에 대해 다양한 얘기들을 하고 있네요.. 특히 PD님은 이미 2012년에 블로그에서 이런 내용을 언급 하셨었네요. 오늘부터 PD 님 블로그 첫회부터 다시 정독해야겠어요.. ^^

    http://free2world.tistory.com/513

    성인인 경우에도 창의성을 위해 여유가 필요하다는 글이 많은데 특히 한국 회사들의 야근 문화에 대해 문제 제기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한번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 내용 공유합니다.

    https://estimastory.com/2013/11/21/%EC%A0%80%EB%85%81%EC%9D%B4-%EC%9E%88%EB%8A%94-%EC%82%B6%EA%B3%BC-%EC%B0%BD%EC%9D%98%EB%A0%A5/

    http://social.lge.co.kr/view/opinions/organization_culture/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프로중 하나인 EBS 다큐프라임에서도 창의성 관련 다큐를 방송한적이 있었네요. 저도 오늘 처음 봤는데 재미있네요.
    3부작중 우선 1부 동영상 주소를 공유합니다. 2,3 부는 사이트에 가시면 찾아보실 수 있으세요..

    http://www.ebs.co.kr/tv/show?prodId=348&lectId=3003153&gnbVal=1&pageNum=190&srchType=&srchText=&srchYear=&srchMonth=&playListState=desc&playAlertState=alertOff

    내일은 또 어떤 주제의 글이 올라올지 벌써 기대됩니다. ^^

  3. SISO 2016.11.15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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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로드 주드킨스 / 이정민 / 위즈덤하우스)

 

예술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에서 창의력에 대한 강의를 하는 로드 주드킨스 교수가 쓴 책입니다. 창의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과 기업들에게 문제 해결에 있어 창의적 접근법을 소개합니다. 그는 세상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잠재적 예술가라고 말합니다. 창의력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예술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에게 있어 궁극의 예술품은 바로 우리 인생이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노후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회사를 다니고 아이를 키우는 어른의 삶은, 해야할 일을 하는 존재이지요. 직장이나 육아로부터 해방되는 노인의 삶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요? 퇴직 후에도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제목이 팍 끌립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요. 책에서 눈에 띈 대목.

 

'대학 교수로서, 그리고 창의적 컨설턴트로서 내가 맡은 주된 역할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즐겁게 놀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재미있게 놀 수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발전할 수 있다. 가끔 조직이나 기업이 충분한 아이디어를 개발하지 못해서 다른 경쟁업체에 뒤처진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아이디어가 빈곤한 이유는 대체로 직원이나 조직원이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상사나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위의 책 148쪽)

 

불안하면 창의적일 수 없다. 팍팍 와닿는 말씀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인사고과를 엄하게 매기는 조직이 창의적이기를 바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고과를 엄하게 매기는 건, 그냥 사장과 임원과 부장들의 자기만족이지요. '나는 조직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런 자기만족을 위해 조직을 망가뜨리고 있는거예요. 실패를 두려워하는 개인과 조직은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없어요. 위험을 무릅쓸 수 없거든요. 창의성을 중시하는 회사는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터여야합니다.

 

그나저나 창의적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다 있군요. 퇴직 후 직업으로 고려해 봐야겠어요. PD가 하는 역할이 컨설팅이거든요. 작가에겐 대본 컨설팅, 배우에겐 연기 컨설팅, 제작자에겐 기획 컨설팅. 개인이나 기업이 하는 일에서 재미를 찾아주는 일, 바로 그게 제가 꿈꾸는 미래의 직업입니다.

 

'성공한 대박 피디도 아닌 주제에 어디 감히 컨설팅을 하느냐?' 라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보다 싸게 하면 됩니다. 남들이 100만원 받을 때, 저는 10만원 받고 일하는 게 꿈이에요. 어차피 퇴직 후에는 애들도 다 컸겠다 돈 들어갈 일이 없어요. 적게 벌어도 됩니다. 돈을 적게 벌면서 사는게 저의 꿈입니다. 대신 일은 반드시 재미있어야 합니다. 의뢰 받은 일이 돈도 적은데 재미도 없다면 굳이 할 이유가 없지요. 돈도 적고 재미도 없으면, 안하고 그냥 놀면 됩니다. 퇴직후에 굳이 돈 욕심에 노후를 낭비할 필요는 없어요. 돈을 적게 벌어야 재미난 일을 선택할 수 있어요.

   

어쩌면 저의 '대체 불가능성'은 능력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저렴한 단가에서 올 수도 있어요. 가격 대비 성능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보다 가격을 깎는데 있거든요. ^^

'공짜로 즐기는 세상' 이게 저의 좌우명입니다. 세상을 즐겁게 살기 위해 큰 돈이 필요하진 않다. 이 믿음이 어쩌면 저의 노후에 일을 가져다줄 지 모르겠어요.

노후에 일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다음에는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이란 책을 읽으며 얻은 아이디어를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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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 2016.09.0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의적 컨설턴트 ..... 창의적 컨설턴트로서 내가 맡은 주된 역할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즐겁게 놀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재미있게 놀 수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 많이 필요할 직업 같네요.. 제가 창의력이 많이 부족해서 ㅋㅋㅋ
    결국 PD님이 항상 말씀해주신 노는인간이 중요한거 같네요.

    그리고, 제가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미 PD님은 이 직업을 실제 진행하고 계신거 같아요..
    왜냐하면 어떻게 하면 즐겁게 노는지에 대해서 직접 해보시고, 그걸 또 재미있게 블로그에 공유를 해주시니 저 같은 사람은 컨설팅을 받는 느낌이에요. 그것도 공짜로 받고 있으니 ^^

    솔직히 저는 인터넷에 글이나 기사를 보면 읽기는 하지만 그거에 대해서 내 생각을 표현하거나 그걸 다시 내껏으로 만들려고 생각하지 않는데, PD님 블로그를 보다보면 댓글도 달고 싶고, PD님이 하시는건 어떻게서든 따라서 해보려고 하고, 소개해주신 책은 꼭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매일아침 PD님 블로그글 읽는게 하루의 시작이 되었어요.

    노후에 일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 김민식pd 2016.09.01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속을 훤하게 보고 계시는군요
      맞습니다
      블로그가 실은 노후대비에요
      돈 한 푼 안받아도 재미난 일을 찾는데있어 블로그가 그 시작이거든요

      섭섭이님같은 독자분 덕에
      글쓰는 재미가 무럭무럭,
      저의 은인이십니다!

    • 섭섭이 2016.09.01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오히려
      PD님 블로그 덕에
      영어공부, 여행하기, 책읽기 재미가 무럭무럭,
      저의 진정한 은인이십니다 !!!!

  2. 첨밀밀88 2016.09.0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을 적게 벌면서 사는게 저의 꿈입니다.

    저두요.

    삼백집(콩나물국밥집)은 하루에 딱 300그릇만 팔고 문을 닫아서 삼백집이라는데요.

    저는 하루에 딱 10명만 받고 문을 닫고 싶네요.

    열명초밥 concept : 초밥은 배터지게
    심야식당처럼 기타메뉴는 있는 재료 한에서
    고객이 원하는대로 최대한 만들어주기

    열명초밥 수익모델
    하루매출 20(10명 인당 2만원)
    한달매출 400(주5일 오픈)
    재료비 200(재료비율 50%)
    기타비용 50 (전기세 관리비 등)
    ※ 가게세는 내점포에 차려 없는거로
    (점포는 가게 오픈 전에 돈모아서
    사는거로.)
    기타 금융비용 (이자) zero
    순이익 150

    딱 요렇게만 하면 좋겠는데 ㅋㅋㅋ

    참 허황되죠??

  3. 김민식pd 2016.09.01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허황되지 않아요
    관건은 가게 월세를 내지 않는다군요
    보통 음식 가격이 올라가는게 월세 탓이거든요

    숨은 맛집, 진짜 고수가 하는 집,
    이런 집은 대로변 비싼 건물이 아니라
    골목에 숨어있더라고요

    열명 초밥,
    웬지 특별 대접받는 기분이에요
    대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4. 게리 2016.09.0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초밥집 오픈하시면 당장 가겠습니다.
    저 진짜 초밥좋아하는데 딱 제가 원하는 초밥스타일입니다!

  5. 조아하자 2016.09.02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블로그 이름이 '공짜로 즐기는 세상'인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