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15 자기 주술의 힘 창작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 주술의 힘이다. 예비 창작자에게 꼭 필요한 것도 자기 주술의 힘이다. 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다. 나는 재미난 무엇인가를 만들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주술을 걸어야한다. 그런 주술의 도움 없이는, 너무나 험난한 것이 창작자의 길이다. 난 사실 단순하다. 내 스스로에게 자기 주술을 걸고, 곧 그걸 믿어버린다. '난 독학으로 영어를 정복할 수 있어!'라고 자기 주술을 걸고 미친듯이 공부한다. 내가 일본어를 공부하는 걸 보고 집사람이 한 말이 있다. '당신은 절대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니야. 당신처럼 그렇게 독하게 공부해서 안되면 바보지. 당신은 동기부여가 강한 거야.' 즉, 나의 강점은 좋은 머리가 아니라, 스스로를 주술에 걸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거다. 가.. 2011. 8. 30. PD, HOW? 2 (기획안 차별화 전략) 기획안 작성 노하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화다. 수많은 경쟁작 중에서 돋보이는, 나만의 기획안을 쓰는 요령은? 차별화 전략의 포인트는 나만의 특성을 찾는 일이다. 그리고 그 특성에는 나의 단점도 포함된다. 내가 MBC 입사했을 때 동기중에 임정아 PD가 있다. 예능국과 드라마PD로 10명이 입사했는데, 9명이 남자였다. 당시에는 체력이나 현장 통솔에 있어 PD가 여자라는 점은 약점으로 여겨졌다. 남자 연출이 독점하는 예능 연출계에서 임정아 PD가 여성 연출로서 두각을 나타낸 비결은? 임정아 피디가 조연출로 일할 때 만든 프로그램은 'god의 육아일기'였다. 당시 무명이었던 남자 그룹을 데리고 남자 아기 육아과정을 토요일 버라이어티 쇼로 만든다고 했을 때 갸우뚱했던 선배들이 많았다. 아기 우유 데우는.. 2011. 8. 30. PD, HOW? (프로그램 기획안 작성법) 요즘 PD 공채 시험 볼 때 가장 어려운 과정 중 하나가 기획안 작성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TV 프로그램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예능국에서 버라이어티 쇼 연출할 때의 일이다. 느낌표라는 공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일했는데, 어느날 김영희 선배님이 불렀다. "새 코너 기획안 만들어 와." 김영희 국장님이 내주신 과제는 간단했다. '세상을 바꾸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라.' 이 대목에서 여러분도 잠깐 고민해봐주시기 바란다.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램, 어떻게 만들까?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상을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들여다 봐야 한다. 세상만사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다 들여다본단 말인가. 자신을 들여다 보라. 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가장 바꾸고 싶은 게 무엇인지.. 2011. 8. 29. 인생, 아끼면 찌된다. 삶은, 소중하다. 당근이다. 그러나 너무 아끼지는 말라. 인생 너무 아끼다 외려 낭비하는 수가 있다. 시간을 함부로 쓰는 게 낭비인가? 아니, 오히려 전혀 쓰지 않는 게 낭비다. 무엇이든 막 해보면서 살아야 하는데 아무런 시도 없이 사는 게 죄악이다. '무엇이 될까?' 그런 고민하지 말라. 그냥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만 생각해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해라. 나는 나이 40에 드라마 PD가 되었다. 사람들이 묻는다. '피디가 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하고 살았나요?' 그럼 난 그럴듯하게 대답한다. '어려서 책을 많이 읽어 대본 보는 안목을 키우구요. 영화 많이 보면서 영상 감각 키우구요. 여행 다니면서 경험 쌓았구요. 어쩌구 저쩌구...' 솔직히, 그거 다 생구라다. 그냥 어쩌다 보니 된거.. 2011. 8. 26. 이전 1 ··· 627 628 629 630 631 632 633 ··· 6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