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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어 스쿨/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42

저자로서 첫 인터뷰 한국 피디연합회에서 내는 협회지가 '피디 저널'인데요, 오래전부터 '피디 저널'에서 인터뷰를 하는 게 꿈이었어요. 피디 저널 인터뷰는 프로그램을 대박 난 피디들만 하거든요. 한류 드라마 연출 후기, 혹은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예능 포맷 제작기 등등. 그 '피디 저널'에서 연락이 왔어요. 인터뷰를 하자고. 피디로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영어 학습서의 저자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군요. (아, 인생... ^^) 민망한 상황이지만, MBC PD들이 지금 처한 상황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나갔습니다. “책이 정말 잘 팔렸으면 좋겠다. 베스트셀러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기를 바란다. ‘드라마PD가 왜 드라마는 안 만들고 영어공부 책을 쓰고 있지?‘ 저만의 문제가 아니다. 언론인의 꿈을 꾸고 .. 2017. 1. 18.
마법의 주문을 외워봅시다 늘 책을 쓰고 싶었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두 딸을 키우면서, 시간을 쪼개어 원고를 쓰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책도 읽고 여행도 다니거든요.^^) 마음 독하게 먹고, 카톡 프로필을 바꿨어요. '열공모드, 매일 블로그 업데이트중!' 이제 매일 글을 한 편씩 쓰는 것이 나 자신과의 약속이자 세상을 향한 공약이 되었어요. 그 약속 덕분에 꾸준히 글을 쓰고, 책의 원고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글자에는 주술의 힘이 있어요. 머릿속 생각이나 사라질 말 한마디는 나를 붙들지 못하지만, 글로 남긴 약속은 인생을 바꾸는 마법의 주문이 됩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읽은 독자분들의 리뷰를 살펴보다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책을 읽고 블로그에 찾아와 글을 남긴다는 건, '나도 영어를 잘하고 .. 2017. 1. 17.
세렌디피티: 우연이 안겨준 행운 몇 년 전, 남한강 자전거 길에 갔다가 우연히 회사 후배를 만났어요. 같이 자전거를 타며 친해진 후, 만날 때마다 자전거 여행의 로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한 달 전, 점심을 함께 하는데 그 친구가 프랑스 프로방스 자전거 여행 다녀온 얘기를 하는 거예요. 열흘간 프랑스 시골로 떠나는 단체 라이딩 투어 패키지. "프로방스 자전거 투어! 부럽다, 야. 나는 올해 국내 자전거 여행이 목표야. 기차나 버스에 싣기 용이한 접이식 자전거를 하나 장만해서 시골로 자전거 여행 다니려고." "어, 선배, 우리집에 안 쓰는 접이식 자전거 하나 있는데. 드릴까요?" 갑자기 짠돌이 근성 급발동. "나야 땡큐지!" 실은 제가 출퇴근할 때 타는 자전거도 10년 전, 누가 중고로 준 것이거든요. 저는 돈 주고 사는 것보다 남이 쓴.. 2017. 1. 16.
온라인에 올라온 새 책 반응 지난번 올린 글에서 요즘 온라인에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에 대한 반응을 읽는 재미로 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몇몇 글은 저 혼자 보고 말기에 아까워서 (^^) 공유합니다. 디아스포라의 희망(ㅋㅋ와ㅠㅠ가 교차함) 김민식 선배의 책이 드디어 도착! -서정문 MBC PD ('서정문의 브런치' 필자) 언제나 용기를 주시는 오즈의 마법사, 멘탈 코치님의 책구입! 역씌 김민싁이다. 처랴건무의 그 으려운 상황에셔도 자기 져서를 가진다는 것은 증말 대단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슈 있겠스요. 제가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중간중간의 위트, 필리핀 화상영어가튼 멀틔칼쳐럴한 에모, 헹수님 쿠사리에도 굴하지 않는 즈른 롸이팅콘츄롤 증말로 장쩜이 무궁무진한 피디가 김민싁인 그예요. 즈는 이렇게 팽까합니다. 셰계 체고의 피디다. .. 2017.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