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21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 어제 아침, 오랜 시간 암과 싸워온 이용마 기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은 2년 전, 에 올린 글로 고인의 생각을 다시 한 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부디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기를... 지난 2017년 10월 24일, 저는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평생 로맨틱 코미디를 만든 딴따라 피디가 어쩌다 이런 귀한 상을 받게 되었을까 부끄러웠습니다. 생각해보니 친구를 잘 사귄 덕분입니다. MBC 노동조합 집행부로 함께 일한 이용마 기자는 제게 언론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가르쳐준 친구이자 스승입니다. 2012년 MBC 노동조합 집행부로 일하던 이용마 기자와 저는 MB 정부의 언론장악에 반대해 170일간 파업을 했습니다. 그때 조계종에서 MBC 노조원들을 템플스테이에 초대하고 싶다고 .. 2019.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