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31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드라마 촬영으로 새로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할 때, 10분 정도 시간이 나면, 예전에 읽은 책에서 좋은 글귀를 필사합니다. 글을 옮겨 적으면 머리가 정돈되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한동일 / 흐름출판)에 나온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옮겨봅니다. 한동일 교수님은 대학에서 라틴어를 가르치는데요, 더이상 실생활에서 쓰이지도 않는 언어를 배우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이 있대요. "있어 보이려고요." 그 말을 듣고는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실제로 맞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누군가가 라틴어를 좀 안다고 하면 그 사람이 좀 남달라 보일 것 같지 않나요? 만일 외국인 친구가 대화 중에 한국어로 논어를 인용한다면 어떻겠어요? 그 친구가 달리 보이지 않을까요? (위의 책 24쪽.. 2018.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