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122

도덕적 용기를 위해서 지난 주, 서천석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라디오에 출연하여 '아이들에게 정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위로받던 저로서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은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선생님의 글을 소개합니다. 창비라디오 특집 방송 오프닝입니다. 글을 소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서천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이들에게 정의에 대해 가르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녀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성이란 무엇일까요? 어른들에게 예의 바르고, 책임감 있고 자기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인성의 전부일까요? 아이가 도덕.. 2017. 11. 14.
우리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에 연재중인 ,오늘은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소개합니다. 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4327 2017. 11. 13.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 연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했을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장에 올라 했던 수상 소감이 있습니다. "럴수, 럴수, 이럴쑤! 시트콤을 만들었다가 백상예술대상을 받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출상은 창사특집 다큐나 광복절 특집 단막극처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만든 피디들이 타는 상입니다. 그런 뜻깊은 상을 시트콤을 만들던 제가 받을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평생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던 제가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오늘은 자유언론상 수상 소감을 올립니다. 에 연재중인 입니다.본문은 아래 링크로~ http://www.sisain.co.kr/?mod=news&act=articl.. 2017. 11. 10.
짝퉁 나이키에 얽힌 추억 제가 ‘공짜로 세상을 즐기는 짠돌이’가 된 이유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었던 저를, 끝끝내 이과로 돌려세우며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있어요. “니가 내가 벌어주는 돈 받고 살려면 내가 하는 말을 들어야지.” 대학에 들어가자 입주 과외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정신적 독립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우선이니까요. 돈 아끼느라 헤지고 구멍 난 짝퉁 나이키를 신고 다녔는데요, 대학 3학년 때 쓴 ‘민시기의 글밭’에 그 이야기가 나오네요. 7월 12일 - 비 억수로 오다 투두두다다다공습 경보 없이총탄치는 빗발꼼짝없이 당하다.집중 사격의 화선을 벗어나지 못하고동심원의 격렬한 파문 속에서서히 침수되어 가는265문 급 잠수함‘가리지날 나이키’ 호내 만 원 짜리 운동화갑.. 201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