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회화를 외웠다면, 욕심이 날 거예요. 다음에는 좀더 수준 높은 영어 문장에 도전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볼까? 같이 도전해볼 친구들이나 가족이 있다면, 영어 연극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동아리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진지함의 중요성'이라는 영어 희극 공연을 했는데, 어렵긴 했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습니다.
학생이라면 영어 웅변 대회에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연설문은 구어체 문장의 꽃이지요. 영어 연설문으로 청취와 문장 암기를 연습해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영어 연설문 사이트~
Top 100 연설문을 보니 의외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연설문이 많이 눈에 띕니다. 30위 안에 4개나 올렸어요. 업적으로 보아서 그리 대단한 대통령이 아닌데 유독 연설에서는 강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지미 카터 VS. 로널드 레이건의 비교.
라이벌 정치인이었던 카터와 레이건의 비교. 리더십 연구자들이 많이 하는 애기입니다. 똑똑하기로는 지미 카터가 레이건보다 몇 수 위랍니다. 하지만 카터는 워낙 본인이 똑똑하다보니 주위 참모들을 중용하는데 소홀했고, 레이건은 자신이 배우 출신의 이미지 정치인임을 잘 알기에, 주위에 똑똑한 참모를 배치하는데 주력했다는군요. 카터는 모든 일을 혼자 다 하려고 했고, 레이건은 모든 일을 전문가에게 맡겨두고 자신은 얼굴마담만 했답니다. 그 결과는? 카터가 천재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나, 한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으로서는 레이건만 못했다는군요.
레이건 대통령은 연설문 작성을 당대 가장 글 잘 쓰는 사람에게 맡겼을 겁니다. 배우 출신인 그는 발음, 표정, 연기 다 자신있었죠. 글은 전문 작가가 쓰고, 말은 전문 배우가 했으니, TOP 100에 여러편 실릴만 하죠.
영어 공부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연설문 작성은 나중에 전문가에게 맡겨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야기의 내용입니다.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만드는데 주력하세요.
오늘 저는 여러분께, 영어 과외 교사로 미국 역대 대통령을 알선해드렸습니다.
즐겁지 않으면 의미가 없답니다. 부디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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