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간입니다. 사람은 시간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다 될 것 같지만, 돈은 벌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은 벌기 쉽습니다. 그냥 아침에 눈을 뜨면 24시간을 법니다. 저는 새해가 되면 나 자신에게 최고의 선물을 줍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요.

2024년 한 해도 제게는 큰 선물이었어요. 한 해 동안 일본어 공부를 하며 일본 여행을 다녔어요. 4월 교토 벚꽃놀이, 6월 도쿄 하코네 온천 휴양여행, 10월 오키나와 스노클링을 다녀왔고요. 한 해 동안 경제 공부를 위해 책을 꼬리를 물고 읽고 배운 것을 가지고 원고를 묶었습니다. 그 덕분에 2025년 1월에 새 책이 나옵니다.
 
2025년 새해에도 해보고 싶은 게 많습니다. 일단 올해는 중국어를 공부하려고요. 2월 대만을 시작으로, 8월 북경, 10월 상해 여행을 일단 잡아뒀습니다. 여행과 어학 공부는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선순환의 관계입니다. 올해의 독서 목표는 시간 관리에 대한 책을 이어서 읽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책을 쓰는 게 다음 목표니까요. 

트레바리 독서클럽에서 연락이 왔어요. 독서 모임을 운영해보면 어떻겠냐고. 오래전부터 책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자기계발서를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어요. 

<김민식 피디의 리딩 자기계발서 : S01 시간> 
 
나이 스물에 문득 깨달았어요. 시간이라는 도구를 잘 활용하면 나는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겠다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군대 생활하며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공대생 출신 동시통역사라는 귀한 타이틀을 얻었고요. 이후 평생 책을 읽으며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제게 가장 큰 가르침을 주고, 제 삶을 바꿔온 4권의 책을 여러분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1.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20대에 읽고 내 인생을 바꾼 책입니다. 러시아의 과학자 류비셰프가 만든 시간통계라는 방법을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가? 시간 관리를 통해 인생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법을 배워봅니다. 

2.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는 각계의 성공한 사업가, 작가, 스포츠 스타를 만나 그들이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 비결이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이 소개하는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까요?

3. <신경 끄기의 기술>
시간 관리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시간 관리를 하는 이유,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어막이 필요합니다. 그 방법을 <신경 끄기의 기술>에서 배워봅니다.

4. <거인의 시간>
세계 최고 리더들의 7가지 초생산적 습관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일하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직장인에게는 생산성을 키우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더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을까, 책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시간 관리에 대한 책만 평생 100권 넘게 읽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가려 뽑은 최고의 책 4권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트레바리에서 클럽장을 맡으며 설렙니다. 좋아하는 책 이야기를 신나게 할 수 있는 즐거운 모임을 만들어가는 꿈이 생겼어요. 새해가 되면 항상 이런 결심을 합니다. 평생 한번도 하지 않은 일 중에서 올해는 어떤 일에 도전해볼까? 그 일은 내게 어떤 선물같은 시간이 되어줄까? 2025년, 트레바리 클럽장에 도전합니다. 함께 해주실 분들은 트레바리로 놀러와주세요. 1월 19일 첫 모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