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꿈은 책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첫 책을 내니까 새로운 꿈이 생기더군요. 목표를 달성하면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하니까요. 3가지 꿈이 있어요.
1. 매년 한 권씩 쓰는 것.
2. 해외에 번역 출간하는 것.
3. 오디오북을 만드는 것.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내고 꿈같은 일이 계속 생깁니다. 대만에서도 책을 내고, 오디오북도 만들었어요. PD 경력이 끝난 줄 알았던 순간에 쓴 책으로, 꿈꾸던 모든 일이 이루어지다니... 인생 참 재미있네요.
오디오북을 만든다는 소식에 제작사에 연락했어요. 책을 저자인 제가 직접 낭송하고 싶다고요. 전문 성우가 읽는 것 만은 못할 수도 있지만, 책을 쓴 저자가 직접 낭송하면 또 다른 느낌이 있지 않을까.
성우보다 더 잘 읽을 자신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겠다고 하는 이유. 제가 좋아하니까 그래요. 너무 하고 싶어서 그래요. 활자중독자인 저는 등산하거나 자전거 탈 때도 독서를 즐기고 싶어 오디오북을 자주 듣습니다. 오디오북을 듣다보니, 저자가 직접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영문 오디오북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미치 앨봄이 모리와 대화를 나누는 대목도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저자 낭송을 부탁드렸지요. 흔쾌히 기회를 주신 제작사 피디님께 감사드립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오디오북으로 나왔어요.
(아래 이미지나 링크를 눌러보세요~)
http://www.audien.com/wpoc/content/book/detail.htm?prodId=1009032&src=MAIN_HOTBOOK&srcId=100000002
1화는 무료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편하게 즐겨보시어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의 저자, 김민식입니다. 저는 술 담배 커피 골프 등 돈 들어가는 취미는 전혀 즐기지 않는 짠돌이입니다. 그런 제게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시간입니다. 인생을 이루는 재료가 시간이고, 시간을 팔아 돈을 벌기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은 시간입니다. 직업이 PD이지만 저는 TV를 거의 보지 않습니다. 저의 가장 큰 낙은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글을 쓰는 것입니다.
책을 통해 만난 세상의 재미난 이야기를, 언젠가 드라마로 표현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독서를 즐기지만,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디오북을 즐깁니다. 운전을 하거나, 산책을 할 때, 혹은 지하철로 걸어갈 때, 언제든지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오디오북을 즐겨듣는데요, 저의 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염치불구하고 제작진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제가 직접 책을 낭송하고 싶다고요.
오랜 세월, 오디오북을 즐기면서, 언젠가 제가 쓴 책을 독자여러분께 직접 읽어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꿨습니다. 오늘, 그 꿈이 이루어진 날,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 삶의 꿈들이 이루어지게 된 그 첫 번째 계기는 스무 살의 영어공부였습니다. 영어책 한 권을 외우고 인생이 바뀐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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