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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자마미섬 스노클링 여행 10박 11일의 오키나와 여행 기간 동안 자마미섬에서 2박3일간 지냈어요. 자마미 섬에 가려면 나하의 도마린 항에서 페리를 탑니다.저는 스노클링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8년 전 자마미 섬에 있는 후루자마미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대부분의 산호초는 육지로부터 꽤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나가서 즐깁니다.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나뜨랑이며 태국의 꼬란섬에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다 그런 식이에요. 저는 배에서 바다로 쑥 들어가면 겁이 납니다. 한번에 첨벙하고 들어가잖아요. 그리고 물속 깊이가 전혀 가늠이 안 됩니다. 후루자마미 해변은 모래사장에서 걸어서 조금만 들어가면 산호초가 나옵니다. 그래서 해변에서 바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하다 언제라도 겁이 나면 금방 뭍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2024. 11. 6.
재테크의 4단계 내년에 나올 책을 쓰기 위해 경제 관련 책을 읽었고요. 원고를 마감한 지금도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공부는 책을 내고 나서도 이어집니다. 경제 공부 책을 내면 유튜브에 나가 경제 공부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도서관 강연을 다닐 테니까요. 책에 쓴 이야기도 하겠지만 무언가 책에 나오지 않는 새로운 이야기도 해야겠지요. 그러자면 책을 계속 읽어 공부해야 합니다.  (박지수 / 빅피시)을 읽었는데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절약은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무시한 무지출, 인간관계 단절을 부르는 식비 절약, 빽빽하게 기록한 가계부가 정말 우리를 여유롭게 만들어 줄까요? 아껴 쓰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오래 가기 어렵습니다. 무조건 안 쓰기만 하.. 2024. 11. 4.
노후의 인지적 건강을 위하여 좋은 삶이란 어떤 삶일까요? 100세 시대에 나이 들어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 아닐까요? 저는 주말에 도서관에 들러 새로 나온 신간 코너를 둘러보며 읽을 책을 찾습니다. 그러다 제목이 말을 걸면 일단 책을 꺼내보는데요. ‘치매의 벽’이라는 제목이 있었어요. 응? 일단 제가 요즘 관심이 많은 치매에 대한 책이니 살펴봅니다. 표지에 이런 말이 있어요. ‘치매는 우리의 뇌가 선물하는 최후의 선물이다’ 응? 이건 저의 믿음과 반대되는 주장이네요. 치매가 선물이라니. 문득 호기심이 생깁니다.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와다 히데키 / 허영주 옮김 / 김철중 감수 / 지상사) 일본의 치매 환자 수가 마침내 천만 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고령자 정신 의료에 종사한 .. 2024. 11. 1.
오키나와 슈리성 걷기 여행 10월에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오후에는 나하 시내를 돌아다녔고요.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슈리성으로 산책을 갑니다. 하필 태풍이 온다네요. 오전 10시부터 비 예보가 있어요. 그럼 비 오기 전에 일찍 나갔다 와야지 하고 6시에 출발합니다. 편의점에서 전날 사놓은 유부초밥이랑 컵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는데요. 라면 물 끓이는 급탕기의 버튼을 눌러도 물이 안 나옵니다. 아래에 보니 '로크 해제'라는 버튼이 따로 있네요. 일본어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공부한 덕에 글자를 읽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나중에 보니 숙소에서 챙겨둔 안내책자에 영어로 전기 포트 사용 설명서가 있네요. ^^)모노레일에 타니 책읽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 손으로 들고 읽을 수 있는 조그만 문고판책도 많네요. 사이토 다카시 저.. 2024.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