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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짠돌이 세계여행143

바라나시, 시티 오브 매직. 2011.2.20 여행5일차, 바라나시의 갠지즈 강에서 배를 탔습니다. 힌두교 사원인 가뜨가 줄을 지어 세워진 강변을 따라 가면 죽은 이를 화장하여 강에 흘러보내고 그 물에서 성지순례 온 신자들이 목욕을 하고, 또 한 켠에선 빨래를 하며 생활을 꾸려갑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도시, 바라나시입니다. 사실 이 영상을 찍고 난 후, 빨래하는 이들의 동작이 좀더 역동적으로 보이는 앵글을 기다려 다시 갤럭시 S의 동영상 녹화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팬하는 도중에 갑자기 핸드폰이 꺼져버렸어요. 비디오 카메라 대신 가져간 갤럭시로 늘 만족하며 여행하던 중 참 희안한 일도 다 있네? 하고 다시 핸폰을 켜려는 순간... 제가 카메라를 팬하려고 했던 지점에 내가 못 본 장면이 눈에 들어오.. 2011. 3. 20.
바라나시의 오토릭샤 2011.2.19 여행 4일째, 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왔어요. 바라나시 정션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의 도로 풍경입니다. 행인, 자전거, 싸이클 릭샤, 오토 릭샤, 자동차가 얽힌 가운데 가끔 소들까지... 너무나 정신없는 거리 모습, 그사이를 요리조리 잘도 피해달리는 이곳의 오토릭샤 기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기술자이자 가장 저임금을 받는 택시기사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터무니없이 비싼 방값을 부르는 엉뚱한 숙소에 데려다주곤 합니다. 또박 또박 정확하게 '옴 게스트 하우스'라고 했는데 가보면 '옴 게스트 호텔'이라든지... 인도에서 여행을 즐기려면 이런 소소한 태클에 웃으며 대응할 줄 알아야하죠...) 2011. 3. 20.
아그라 시장에서 본 인도 결혼식 행렬 2011.2.18 3일차는 아그라 포트에서 오전, 아그라 시장통 다니며 오후를 보낸 후, 밤기차로 바라나시로 이동했어요. 개인적으로 전 관광명소보다는 시장통에서 어슬렁거리며 현지인들 보는걸 더 좋아해요. 보시다시피 인도의 결혼식 풍경인데요, 신랑행차입니다. 보너스 영상으로 시장통에서 모여든 구경인파의 즉석 댄스 파티입니다. 2011. 3. 15.
한 눈에 보는 인도 타지 마할 2011.2.17 여행1일차인 델리는 별 볼 게 없었구요. 대부분의 여행자는 델리는 건너뛰고 바로 아그라나 자이뿌르같은 다른 도시로 떠납니다. 여행 2일차, 아그라의 타지 마할을 갔어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란 평가가 명불허전이었어요~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