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어 스쿨177 공짜 영어 스쿨을 열며 딴지 걸 수도 있다. 드라마 PD면 드라마나 잘 만들지 무슨 영어 공부 비법을 논하느냐구. 있는 것들만 잘나가는 더러운 세상이 싫어서,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시작한 일이다. 요즘 영어 좀 한다는 사람 만나보면, 하나같이 집안이 좋다. 어려서 해외 여행을 다니며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크면서 어학 연수 다니며 외국인 친구들 사귀어 국제 감각 기르고 자라서는 해외 유학 가서 빵빵한 학력에 유창한 외국어 실력까지... 돈 없는 것들은 아예 외국 나가 볼 기회도 없으니 영어 공부의 필요성도 못 느껴, 연수니 유학은 꿈도 못 꾸니 자연 국제 감각이나 어학 실력은 떨어진다? 그러니 외교관도 좋은 집안에서 특채로 뽑자? 이 얼마나 되먹지 못한 세상인가. 가뜩이나 불공평한 세상에, 영어가 부의 세습 수단 노릇까지 하고.. 2010. 12. 21. 이전 1 ··· 42 43 44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