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61 미미여사의 단편집 읽는 책을 모두 블로그에 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 책을 읽고 글이 마려워야 해요. ‘아, 이 글은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일어야 자연스레 글이 나옵니다. 돈 한 푼 받지 않고 하는 취미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무감보다는 나 자신의 재미가 중요합니다. 재미로 읽지만, 블로그에 소개하지 않는 책도 많아요. 소설이 그렇습니다. 소설의 재미는 이야기의 구성이나 반전의 묘미에서 나오는데, 스포일러를 싫어하는 지라 소설의 리뷰를 쓰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재미난 소설은 가리지 않고 다 읽는 편입니다.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읽는 종류가 좀 달라집니다. 한가할 때는 장편 대하 소설을 읽고, 바쁠 때는 단편집을 읽습니다. 예전에 시트콤 조기종영을 당하고 예능국에서 찬 밥 신.. 2018. 10. 26. 이전 1 다음